보건산업진흥원, 치매 치료 전자약 제품화 지원 추진
보건산업진흥원, 치매 치료 전자약 제품화 지원 추진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11.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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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년간 19억원 투입...최종 국내 허가 목표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진흥원이 치매 치료를 위한 전자약 제품화 지원에 나선다.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전자약의 국내 허가까지 받는 게 최종 목표다.

19일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도 전자약기술개발 사업 신규 과제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시켰다.

전자약은 신체의 생물학적 기능 또는 병리학적 과정에서 영향과 변형을 주기 위한 부작용이 최소화된 물리자극을 활용해 약과 같은 치료효과를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의료기기다.

이번에 전자약 개발을 위해 선정된 질환은 당뇨병, 편두통, 천식, 난치성 뇌전증 등이 있으며, 알츠하이머 치매 등도 포함됐다.

치매 전자약 개발 사업의 지원 기간은 최대 5년이며, 신청 예정 과제수는 1개다.

제품개발 지원은 총 2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3년으로 정해져 있으며, 이 기간동안 전자약 원리 구현 및 치료기전,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해야 한다. 2단계는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까지 진행돼야 한다.

전자약의 허가를 위해서는 비임상, 임상 등을 수행해야 하며, 연구책임자는 전자약 기술개발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조해야 한다.

연구비는 1년에 최대 4억원이 지원되며, 1차년도의 사업비는 3억원으로 책정됐다. 5년간 지원되는 연구비는 최대 19억원이다.

주관연구기관은 산·학·연·병 모두 가능하며, 1단계에서 기업이 주관 또는 공동과제로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임상시험 단계 연구를 위해 임상전문의가 포함된 병원 참여가 필수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조만간 해당 사업에 대한 공고를 통해 연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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