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 이스라엘 P2B 파킨슨병 신약 독점 라이선싱
명인제약, 이스라엘 P2B 파킨슨병 신약 독점 라이선싱
  • 원종혁 기자
  • 승인 2021.11.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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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B001 국내 독점 허가 및 상용화, 제조에 총 500만 달러 투자

명인제약이 후기임상이 진행 중인 파킨슨병 신약의 국내 판권 계약을 진행했다.

18일 명인제약은 이스라엘 제약사 파마투비(Pharma Two B, 이하 P2B)와 파킨슨병 치료제 'P2B001'의 국내 상용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지분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투자계약을 통해 명인제약은 P2B001의 국내 독점 허가 및 상용화, 제조에 총 500만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P2B는 최근 초기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P2B001의 다국적 3상임상을 북미 및 유럽 등 총 70개 지역에서 진행했다.

올해 4분기 해당 3상임상의 탑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2022년 2분기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를 신청하고 2023년 제품을 발매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은 "P2B001은 파킨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서로 다른 기전을 복합한 새로운 치료제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Pharma Two B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필요한 치료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P2B001은 파킨슨병에 널리 처방되는 약물인 프라미펙솔의 저용량 서방방출제형과 라사길린 서방방출제형의 새로운 고정 용량(Fixed-dose combination) 조합이다. 1일 1회 복용으로 용량 조절은 따로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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