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신의료기술 인정
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신의료기술 인정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1.12.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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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검진센터에서 병의원으로 사용처 확대 기대

피플바이오의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측정 혈액진단키트가 신의료기술 인정을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기존에 주로 활용되던 검진센터 이외에도 병의원에서 제품 활용이 가능해져 사용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해당 제품은 피플바이오 혈액기반 진단 플랫폼인 멀티머검출시스템(MDS)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을 돕는다. 알츠하이버병의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베타의 올리고머화 정도를 혈액검사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최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는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시행 중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따르면  체외검사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가 없으며, 기존 검사법(아밀로이드 PET, 뇌척수액을 활용한 검사)과 비교 시 진단정확성 및 상관성이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플바이오는 “신의료기술 인정으로 국내 병의원에 제품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주요 지역 상급병원을 시작으로 순차적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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