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병상 치매전문병동 구축...호남권 최초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이 6호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호남권에서는 최초 지정이다.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위해서는 일반 환자와 구분되는 치매환자 전용병동을 설치하고, 공용거실과 치유환경으로서의 병동을 구비해야 한다.
치매환자 관찰과 효과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동 당 병상 수를 60병상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행동심리증상 환자 집중치료를 위한 1인 병실, 입원 후 다양하고 전문적인 치료프로그램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치매환자 전용 프로그램실 등도 설치해야 한다.
광주시는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에 국·시비 총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개 병동 총 83병상(치매1병동 37병상, 치매2병동 46병상) 규모의 치매전문병동을 설치했다.
병원은 비약물 치료전용 프로그램실, 공용거실, 증상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목적 프로그램실, 상담실, 심리안정실 등 치매환자의 안전과 효율적 돌봄을 위한 치매친화적 시설을 갖췄다.
이와 함께 환자별 맞춤형 전문치료와 약물적·비약물적 행동심리증상 치료를 병행 추진하기 위해 신경과 전문의, 치매전문간호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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