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임상시험은?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임상시험은?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2.01.04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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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관련 의약품 등 21개 임상 진행
환자중심 임상시험포털
환자중심 임상시험포털

국내에서 경도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참여할 수 있는 임상시험이 20여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행되는 임상은 제품화를 목전에 두고 있는 3상 임상도 있었으나, 연구 목적의 임상이 더 많았다.

4일 환자중심 임상시험포털에 따르면, 치매 질환에 대한 임상시험은 21개가 진행 중이었다.

환자중심 임상시험포털은 개발 중인 신약과 임상시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임상시험 참여에 대한 선택의 기회와 편의성을 높여 희귀·난치성 환자 등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근 마련됐다.

참여 가능한 임상시험 찾기는 치매, 코로나19, 파킨슨병, 폐암, 크론병, 샤르코-마리-투스, 백혈병 등 7개 질환이다.

환자중심 임상시험포털 치매 관련 임상 현황
환자중심 임상시험포털 치매 관련 임상 현황

현재 치매 관련 임상을 진행 중인 업체는 한풍제약, 환인제약, 에자이, 릴리, 현대약품, 경방신약, 로슈, 비욘드바이오, 브이티바이오, 메디포스트, 쿄와그린, 분당서울대병원, 노보노디스크, 케어캠프 등 14개 업체였다.

3상 단계에 있는 임상은 6건이었다. 해당업체는 환인제약, 에자이, 현대약품, 경방신약, 노보노디스크였다. 환인제약은 개량신약, 현대약품은 복합제 개발이며, 경방신약은 한방제제였다. 국내사 중에서는 치매신약 3상을 진행하는 곳은 아직 없었다.

2상은 환인제약과 한풍제약 2건이 진행 중이었으며, 1상은 비욘드바이오, 브이티바이오 2건이었다.

연구자임상은 9건이나 됐다. 연구자임상은 임상 결과에 따라 상업화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전체 임상 중 국내 임상이 15개였으며, 다국가임상은 6건이었다.

환자중심 임상시험포털을 이용하면 지역별·연구자별 임상시험 검색이 가능하고, 각 임상시험의 담당자 연락처 정보를 기재해 환자가 임상에 참여할 수 있는 여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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