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깜박깜박해도 괜찮아
[책소개] 깜박깜박해도 괜찮아
  • 디멘시아도서관 이예은 사서
  • 승인 2022.01.13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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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박깜박해도 괜찮아
- 심리학자 딸과 경도인지장애 엄마의 유쾌한 동거

저자: 장유경

출판사: 딜레르

정가: 15,500원

 

 

 

 

차례

프롤로그 당신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부모도 행복합니다!

chapter 1 엄마가 이상해
엄마가 이상해!
경도인지장애가 뭐야?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70년 만에 초등학교에 가다
엄마를 책임질 수 있어?
이사 준비
엄마와 삼시세끼

chapter 2 시집 같은 친정살이
성인군자 유재석 형 엄마
박사방이 뭐니?
내가 언제 수술을 해?
주전자는 기억 나!
내가 뭘 하려고 했더라?
박원순 시장 죽었잖아!
그렇게 재미있는 날을 어떻게 잊어?
엄마는 계획이 있었다
누굴 닮아서 기억이 없니?
딸과 살다 죽으면 객사하는 거야
추석이냐, 설이냐?
우울증 약 줄이기
네가 해라, 설거지!
인덕션 사고
서열 0순위 차차
나에게 주는 휴가

chapter 3 치매 예방을 위한 슬기로운 뇌 자극 생활
뇌 재활 처방전
뇌 건강의 만병통치약, 운동
뇌를 살리는 음식, 지중해 식단
나이 들어도 공부 또 공부!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예술 활동
사람들과 교류하기
엄마의 일대일 과외 교사, 요양사
소소한 즐거움, 여가활동
병원 치료와 수술
일상의 활력소, 반려동물

chapter 4 엄마와 살다 보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
생활습관의 변화가 중요하다
겪어 보지 않으면 아무도 그 사정을 모른다
행복한 이별도 있다
나의 노후
9988!
엄마와의 일상
일상의 기적

각주 및 참고문헌

 

책 소개

저자 장유경의『깜박깜박해도 괜찮아』는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소개

저자: 장유경

서울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인지 및 언어 발달을 전공으로 심리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유아들의 인지발달 프로그램과 교재 개발 연구를 해 왔으며 한국 영유아를 대상으로 5년간 종단연구를 진행했다. 다수의 연구 논문과 저서로는 《아이의 가능성》,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0~2세》,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3~4세》,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5~6세》가 있다.
항상 공부하고 일하는 바쁜 딸로 부모님에게 무심하게 살아왔다. 부모가 되어서도 내 자식들 챙기기에 바쁘다가 어느덧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가 경도인지장애를 앓게 되고서야 문득 아버지가 그립고, 엄마가 보이기 시작했다. 현재는 10년째 경도인지장애인 엄마와 3년째 함께 살면서 엄마를 알아가고 있으며 경도인지장애와 치매, 그리고 바람직한 노년에 관해 공부하고 있다. 엄마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고, 치매 환자 돌봄 가족들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에 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 세상 모든 돌봄 가족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응원!!

이 책은 경도인지장애가 뭔지 알지도 못하던 10년 전쯤, 저자가 엄마의 기억이 깜박깜박하기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의 기록을 모은 것이다. 엄마가 치매로 곧 돌아가시는 줄 알고 낙심하던 순간과 치매가 아니라서 안심하며 무심코 보냈던 시간들, 엄마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해 알면서 혹은 혹시나 하고 시도했던 여러 방법들을 저자는 모두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정리했다.

엄마는 오늘도 방금 식사한 것을 잊어버리고, 반려견에게 밥을 주고도 또 주신다. 딸에게는 아들과 살아야 하니 이사 나가라 하시다가도 살뜰히 챙겨줘서 고맙다 하시고, 늦게 귀가하는 손주들 걱정도 하신다. 저자는 그런 엄마에게 툴툴거리고 곧 후회하고 뒤늦게 감사한다. 티격태격하다가도 서로 부끄럽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모녀의 일화를 읽다 보면 울다가 웃고 내 얘기 같아 뭉클해진다.

이 책은 누구나 반드시 겪을 수 있는 일에 대해 경험자가 미리 건네는 처방전이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을 치매 돌봄 가족이나 막연한 미래의 일로 불안한 독자들에게 작지만 깊은 울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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