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텍심, COR388 임상 중단 선언 "COR588 개발 노선 변경"
코르텍심, COR388 임상 중단 선언 "COR588 개발 노선 변경"
  • 원종혁 기자
  • 승인 2022.01.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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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관련 부작용 이슈…후속 COR588 연구 집중 계획

유효성 부족과 간 관련 부작용 문제가 일었던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 '아투자진스타트' 개발 계획이 전면 백지화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벤쳐 코르텍심(Cortexyme)은 현재 개발 중인 아투자진스타트(atuzaginstat, 실험물질명 COR388)의 2상 및 3상임상을 완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해당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부작용 및 유효성과 관련해,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완전 보류(full clinical hold on)' 명령을 받은 데 따른다.

특히 고용량 투약 환자에서 간독성 및 빌리루빈 등 간효소 상승 문제로 인해 작년 2월 FDA는 해당 후보물질의 임상 환자등록을 제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COR388의 경우 알츠하이머병 이외 적응증 탐색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대신 초기임상 단계에 진입한 후보물질인 COR588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COR588의 1상임상 결과는 오는 2분기 중 발표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위해 비용절감 프로그램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구용 저분자화합물로 개발을 진행했던 아투자진스타트는 잇몸병(치주질환)을 일으키는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균이 생성하거나 해당 균의 생존에 필요한 특정 독성물질(gingipain)을 직접 억제하는 표적 작용기전을 가진다.

한편 코르텍심은 작년 11월 아투자진스타트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2/3상임상 GAIN 연구(NCT03823404)의 추가 분석 데이터를 제14회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컨퍼런스(Clinical trials of Alzheimer`s Disease, 이하 CTAD)에서 발표한 바 있다.

여기서 알츠하이머 발병을 놓고 치주질환 세균감염을 주목한 '진지페인 가설(P. gingivalis 감염)' 검증작업은 절반의 성공을 담았다.

추가 분석 결과 복합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키지는 못했으나, 진지발리스균(Porphyromonas gingivalis, 이하 P. gingivalis)을 고농도로 가진 환자들의 경우엔 인지저하를 둔화시키는 일부 가능성을 제시하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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