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사·간호사 등 직종 관계없는 치매공통교육 마련
복지부, 의사·간호사 등 직종 관계없는 치매공통교육 마련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2.02.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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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주제, 26.5시간으로 구성...중앙치매센터 제공
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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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 직종별로 달랐던 치매전문교육이 공통교육으로 표준화된다. 직종별로 알아야 할 내용은 심화교육으로 바뀐다.

28일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치매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치매공통교육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치매전문교육은 직종별로 각각의 기관에서 서로 상이한 내용으로 진행된 바 있다.

하지만 치매와 관련된 정책, 치매에 대한 이해, 치매환자의 인권과 학대 예방 등 치매 관련 종사자가 알아야 할 내용의 경우 공통으로 교육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복지부는 지난해 국립중앙의료원에 의뢰해 치매공통교육 과정을 개발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교육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대상 자문을 받고 치매전문교육 수행기관과 이수자 대상으로 의견도 수렴했다.

개발된 공통교육은 지난 1월부터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교육 내용은 치매에 대한 이해 등 30개 주제, 26.5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공통교육을 받는 직종은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이며, 온라인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

다만 직종별로 운영되던 치매전문교육은 심화교육으로 개편돼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직종별 기관을 보면 ▲의사-대한노인정신의학회 ▲간호사-대한간호협회 ▲간호조무사-대한간호조무사협회 ▲사회복지사-한국보건복지인재원 ▲작업치료사-대한작업치료사협회 ▲임상심리사-한국임상심리사협회 등이다.

복지부는 "치매공통교육 마련과 심화교육을 통해 종사자의 치매 관련 기초 역량 향상과 함께 전문성 강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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