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알츠하이머 신약 ‘ISU203’ 독점 실시권 확보
이수앱지스, 알츠하이머 신약 ‘ISU203’ 독점 실시권 확보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2.04.0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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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개발자 경북대와 43억원 규모 전용실시권 계약
이수앱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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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그룹(회장 김상범) 계열사 이수앱지스는 알츠하이머 신약 ‘ISU203’의 원활한 개발과 라이선싱을 위해 공동개발자 경북대와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수앱지스와 경북대 의학과 배재성 교수, 수의학과 진희경 교수 연구팀은 ‘ISU203’을 공동으로 개발해왔고, 이에 따라 특허권 지분 역시 양측이 각각 50%씩 소유하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ASM 항체 기반 알츠하이머 신약 기술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다.

이번 계약은 계약금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포함해 43억원 규모다. 계약의 주요 내용은 이수앱지스가 신약 기술을 독점적으로 사용해 제품의 생산, 판매 등을 할 수 있는 전용실시권을 갖는 것으로, 제품 판매 지역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

회사 측은 “‘ISU203’의 치료 작용 기전을 명백히 규명하기 위해 경북대와 함께 추가 연구를 진행해 최근 긍정적 결과를 얻었고, 이에 신약 개발의 빠른 진척을 위해 개발 독점권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ISU203’이 기존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다른 작용 기전을 갖는 혁신 신약으로서 비임상 단계에서의 라이선스 아웃(L/O)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ISU203’의 임상 진입 시간을 단축하고자 작년 11월 글로벌 CDMO 전문 회사인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Genscript Probio)와 위탁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해 현재 세포주 개발 및 공정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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