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셀리버리 등 16개 기관 예비선정
2022년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셀리버리 등 16개 기관 예비선정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2.04.05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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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치료제 임상 1상 과제는 미선정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2022년도 제1차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를 진행할 16개 기관이 예비선정됐다.

올해 첫 공고된 과제는 총 17개였으며, 아직 선정되지 않은 나머지 1개 과제는 추후 예비선정될 예정이다.

5일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은 2022년도 신규과제 예비선정 대상과제를 공고했다.

올해 신규과제에 대한 공고는 지난해 12월 진행됐으며, 공고된 신규 과제수는 총 17개였다. 이번에 예비선정된 과제는 총 16개며, 신규 과제 중 치매치료제 임상 1상 과제는 아직 선정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사업단은 현재 과제 선정을 위해 해당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협의가 완료되면 대상과제를 예비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선정된 기관은 성균관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시립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삼성서울병원, 광주과학기술원, 서울대학교, 바이오소닉스, 바디텍메드, 서울아산병원, 룰루랩, 이노퓨틱스, 셀리버리, 한양대학교 등이었다.

◆치매 발병원인 및 발병기전 규명= 해당 과제는 다양한 치매원인 규명과 병태생리학적 연관성 확인을 통한 치매치료제 타깃 발굴을 목적으로 하며, 총 5개 과제가 배정됐다.

선정된 과제와 연구기관은 ▲알파-시누클레인 응집체 형성/전파 촉진 시스템-기반 AIMP2 타겟의 루이소체치매 발병 원인/기전 및 병변 전파 뇌지도 규명-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자가포식 기반 타우제거에 의한 타우병증 제어용 신규 인자발굴 및 기능 연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알츠하이머 치매의 진행 단계에 따른 신규 발병기전의 발굴 및 분석-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 ▲골지체 변성으로 인한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병기전 규명 및 신규 표적 발굴-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항산화전산인자 Nrf2 저해에 의한 염증성 미세아교세포의 활성과 알츠하이머 발생기전에 대한 규명-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었다.

각 과제의 연구기간은 3년 이내며, 연구비는 연간 2억9,400만원(1차년도 2억2,050만원)이 지원된다. 총 연구비는 8억850만원이다.

◆전장유전체 시퀀싱 기반 알츠하이머 치매 유발인자와 유전적 요인 간 상관관계 규명 및 타깃 발굴= 해당 과제는 진단이나 치료제로 연계와 응용이 가능한 다양한 치매유형 분석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과제는 대규모 전장유전체 코호트 기반 한국인 알츠하이머 치매의 유전적 요인 규명이며, 연구기관은 삼성서울병원이다.

지원 기간은 3년 이내며, 연간 지원액은 2억9,400만원(1차년도 2억2,050만원)이다. 총 연구비는 8억850만원이다.

◆신경보호인자 탐색 및 인지예비능 규명= 이 과제는 발굴된 인지예비능 관련 인자의 새로운 기전 규명 연구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선정된 과제는 알츠하이머 동물모델을 이용한 마이크로바이옴의 인지예비능 보호기능 규명 및 신경보호인자 도출 연구며, 연구기관은 광주과학기술원이다.

지원기간은 3년 이내며, 연간 연구비는 2억9,400만원(1차년도 2억2,050만원)이다. 총 연구비는 8억850만원이다.

◆치매예측 및 조기진단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 연구= 해당과제의 목표는 침습성이 낮은 혈액·체액·머리카락 등을 활용한 저비용·고편의 치매 예측과 조기진단기술 확보다. 

선정과제는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조기진단을 위한 단백체 다중 마커 패널의 개발이며 연구기관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지원기간은 5년 이내며, 연간 연구비는 3억1,200만원(1차년도 2억3,400만원)이다. 총 연구비는 14억8,200만원이다.

2022년도 제1차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예비선정 대상과제
2022년도 제1차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예비선정 대상과제

◆치매진단기술 실용화 연구= 해당 과제는 비침습·저비용·고편의 말초시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용도의 치매 예측 바이오마커 실용화 지원을 목표로 하며, 2개 과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와 기관은 ▲혈액내 다중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현장 진단용 알츠하이머 치매 체외진단기기 개발- 바이오소닉스 ▲알츠하이머치매, 루이소체치매, 혼합형치매의 진단을 위한 혈액 및 척수액 기반 진단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바디텍메드 등이다.

지원기간은 5년 이내며, 연간 연구비는 3억1,200만원(1차년도 2억3,400만원)이다. 총 연구비는 14억8,200만원이다.

◆치매 특이적 영상진단용 의약품 개발 및 검증= 과제의 목표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향상된 MRI 기반 영상진단제 기술 확보에 있다.

선정된 과제는 신경염증 및 치매 영상진단용 중수소치환 방사성의약품 개발과 검증이며, 서울아산병원이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지원기간은 5년 이내며, 연간 연구비는 2억9,000만원(1차년도 2억1,750만원)이다. 총 연구비는 13억7,750만원이다.

◆치매 영상진단 분석기술 개발= 해당 과제의 목표는 뇌영상 검사기술을 개발·검증해 치매 유형, 진행 상태별 진단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있다.

선정과제는 치매 유형 분류 및 중증도 진단 보조를 위한 AI 기반 저비용 고효율 SW 개발이며, 룰루랩이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기간은 3년 이내며, 연간 연구비는 2억9,000만원(1차년도 2억1,750만원)이다. 총 연구비는 13억7,750만원이다.

◆치매치료제 개발(후보물질 도출)=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한 비임상 후보물질 도출이 과제의 목표다.

선정된 과제는 알츠하이머병 복합 병리 타겟 신경능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며, 연구기관은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지원기간은 3년이며, 연간 연구비는 3억원(1차년도 2억2,500만원)이다. 총 연구비는 8억2,500만원이다.

◆치매치료제 개발(비임상)= 비임상 단계의 치매치료제 개발이 과제의 목표며, 선정된 과제는 2개다.

선정 과제와 연구기관은 ▲다중 작용기전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발현하는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 (AAV) 유전자치료제 비임상 연구- 이노퓨틱스 ▲알츠하이머병 치매에서 인지기능상실을 회복시킬 수 있는 iCP-Parkin의 비임상시험 완료 및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통한 치매치료제 개발- 셀리버리 등이다.

지원기간은 3년이며, 연간 연구비는 5억6,450만원(1차년도 4억2,337만원)이다. 총 연구비는 15억5,237만원이다.

◆뇌 내 약물전달 기술 개발= 해당 과제는 투과 효율성이 높고 임상 안전성·효과성이 검증된 치매치료제의 뇌 내 약물전달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선정된 과제는 렌스페린 수용체 항체 엔지니어링을 통한 치매치료제의 고효율 뇌혈관장벽 투과 기술개발 및 임상검증이며,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지원기간은 5년 이내며, 연간 연구비는 4억3,500만원(1차년도 3억2,600만원)이다. 총 연구비는 20억6,600만원이다.

예비선정 대상과제는 오는 14일까지 공고된다. 이 기간 동안 예비선정 과제의 표절이나 중복지원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며, 최종선정과제 확정은 4월 중순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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