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메디신-서울아산병원, 파킨슨병 환자 디지털 치료법 개발 협력
아이메디신-서울아산병원, 파킨슨병 환자 디지털 치료법 개발 협력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2.09.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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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 환자 뇌파 차이 조사 후 바이오마커 적용 예정
▲좌측부터 정선주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 김대근 아이메디신 R&D 상무
▲좌측부터 정선주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 김대근 아이메디신 R&D 상무

주식회사 아이메디신이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진단 및 치료법 개발에 나선다. 

아이메디신은 서동증, 경직 및 떨림 등 운동증상과 비운동 증상을 함께 보이는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뇌파의 차이를 조사하고 정신병 증상 별현의 바이오마커로 적용해 치료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아이메디신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정선주 교수와 공동연구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달 23일에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아이메디신은 지난 5월에 보유한 원천 기술 중 하나인 '뇌파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통한 기억형 경도인지장애 선별진단 보조 검사(iSyncBrain MCI Classifier, ISB-M)'가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아산병원에서 파킨슨병 환자의 뇌파를 측정할 아이메디신의 뇌파측정기인 아이싱크웨이브(iSyncWave)는 기존 뇌파측정기와 달리 전도성 겔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 뇌파측정기다.

이에 뇌파 표준 측정 기준인 10/20 시스템에 맞게 간단하게 조정이 가능해 파킨슨병 환자와 같은 뇌질환 환자도 쉽게 착용과 측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미 아이메디신은 지난 5월 서울대병원과 뇌졸중 환자의 뇌파기반뇌 매핑 기술 개발 및 광자극치료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아이메디신 강승완 대표는 "아이메디신이 다루기 쉬운 뇌파측정기와, 건강인의 표준화된 뇌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뇌질환 관련 연구에서 신뢰도가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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