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의 날| "따뜻한 동행, 행복한 치매 친화 사회로" 
|치매극복의 날| "따뜻한 동행, 행복한 치매 친화 사회로"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2.09.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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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기념식 개최, 근정포장에 서울대 심리학과 최진영 교수 수상
▲양동원 센터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복지부는 중앙치매센터와 함께 치매 극복의 날을 맞이해 21일 오전 10시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 주제는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치매 친화 사회"로,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사회 모두가 행복한 치매 친화 사회로 가는 길에 따뜻한 동행을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기념식에서는 치매 환자와 어린이로 구성된 '노소노소 합창단'의 공연을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치매극복 유공자 포상, 치매인식 개선 영상 상영, 치매 가족 이야기를 소재로 한 뮤지컬 공연 등이 진행됐다. 

치매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치매 돌봄을 실천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서울대 심리학과 최진영 교수는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국내 신경심리학의 불모지를 개척해 치매 평가 및 예방적 접근을 위한 연구 개발과 교육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 마포구치매안심센터 양동원 센터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과)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02년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도구 개발 및 지역사회 치매예방 관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다. 

이외에도 ▲서울시 용산구 치매안심센터 김자은 총괄팀장(국무총리 표창 수상) ▲장기요양기관 호서복지재단 효자의 집(대통령 표창 단체수상)이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각 지자체에서도 지역별 광역치매센터를 주관으로 기념식과 함께 치매 극복의 날 주간 행사가 개최된다. 

치매 극복 비대면 걷기 행사(서울), 치매인식 개선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강원도), 치매와 더불어 살아가기 토크 강연(전라남도), 가상공간(메타버스)을 활용한 치매 예방 홍보관 운영(경상북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의 삶의 존엄성과 돌봄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살던 곳에서 통합적인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균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치매 환자가 살던 곳에서 보호와 존중을 받으며 일상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치매 가족도 부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임석 중앙치매센터 센터장은 "대한민국의 치매극복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역할을 수행하고 계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치매 친화 사회 구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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