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학회, '일상예찬 캠페인' 대면으로 재개
치매학회, '일상예찬 캠페인' 대면으로 재개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9.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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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무용 융합 교육 프로그램 통해 환자 일상생활 수행능력 회복 도모

대한치매학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운영해왔던 '일상예찬' 캠페인을 2년 만에 대면으로 재개했다.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양동원)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지난 21일부터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다시 만나는 미술관'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치매학회와 현대미술관은 2015년부터 치매 환자를 위한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매년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일상예찬 캠페인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회복하기 위한 체험 활동의 일환이다.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그동안 온라인으로 실시돼왔다. 

2년 만에 대면으로 재개된 캠페인은 미술 활동, 신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적극적인 신체활동 및 사회참여는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일상예찬 캠페인은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시작으로 23일, 29일, 30일에 걸쳐 총 4회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경기 지역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모집된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한다.

치매학회 양동원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은 "치매 환자가 초기에 잃어버리지 않은 뇌의 기능을 잘 사용하는 것과 정서적으로 활기차고 긍정적인 느낌을 갖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치매 증상 완화와 극복에 매우 중요하다"라며 "일상예찬을 통해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일상 속 활기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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