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임상시험 유럽 7개국으로 확대

젬백스앤카엘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미국에서 유럽으로 확대 진행한다.
젬백스는 12일(현지시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실험물질명)이 스페인의약품위생제품청(AEMPS)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젬백스는 임상시험허가를 받은 스페인을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네덜란드, 폴란드, 핀란드 등에서 임상시험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콜린성 신경계 조절 약물인 도네페질을 3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복용한 경증 및 중등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GV1001 0.56 mg 또는 1.12 mg을 52주(12개월)동안 피하 주사해 GV10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유럽에서의 임상시험은 한번의 임상시험으로 미국과 유럽에서의 신약개발이 가능한 발판을 만들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아직 승인이 진행 중인 국가에서의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유럽 각국에서의 환자 모집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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