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퓨틱스, 알츠하이머병 유전자치료제 美 특허 취득
이노퓨틱스, 알츠하이머병 유전자치료제 美 특허 취득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12.19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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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로이드 베타 생성 및 축적 제어 관련 독점적 지식재산권 확보
이노퓨틱스 로고.

이노퓨틱스(대표이사 김태균)는 자사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유전자치료제 관련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집적 억제 조성물 및 집적 억제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증을 수령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아밀로이드 베타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물질로 뇌에 쌓여 장기간 염증과 면역반응을 초래해 퇴행성 뇌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노퓨틱스는 "이번 미국 특허는 알츠하이머병 여러 동물모델의 뇌에 장기 축적된 다량의 아밀로이드 베타가 치료 유전자 'Nurr1'과 'Foxa2'의 발현으로 인해 유의하게 감소했고, 실험동물의 기억력과 인지력을 유의하게 향상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치료 유전자는 대뇌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신경염증과 면역세포의 활성을 다양한 경로로 억제하는 기전이 입증됐다"며 "이런 모든 결과가 특허 청구항목(claim)으로 승인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특허는 오는 2040년 10월까지 유효하며, 향후 치료제 개발 시 임상시험에 소요된 기간을 미국 '해치-왁스만법'에 따라 기간연장을 받으면 유효기간이 2040년대 중반까지 늘어날 수 있다.

김태균 대표이사는 "우리가 개발하는 유전자치료제의 신개념 치료기전 데이터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고, 거의 모두 청구항목을 빠르게 인정받았다"며 "아울러 당사 치료제의 미국 내 배타적 지식재산권(독점권)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우리는 추후 기술수출의 기본 요건을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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