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치매·간병보험 등 제3보험 초강세 '예고'
계묘년, 치매·간병보험 등 제3보험 초강세 '예고'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3.01.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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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기존 보험과 차별화 가진 제3보험 공략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해 보험사들이 치매·간병보험이 포함된 제3보험의 공약에 더욱 열을 올릴 전망이다. 

고령화라는 트렌드에 맞춰 상품발달과 실적개선이 가장 기대되는 주요 영역으로 꼽히는 데 따른 추세다. 

또 보험사들의 회계기준(IFRS17) 변경이 예고되면서 기존 주력상품이던 저축성보험이 부채로 계산됨에 따라 제3보험으로 상품 구조개선에 집중할 전망이다. 

최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치매간병보험 상품의 판매 전망에 따라 보장성을 확대한 상품의 출시를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국내 치매환자 연간 관리 비용도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 2021년 치매환자 연간 총관리 비용은 무려 19조 원에 육박한다. 1인당 치매관리비용은 2,112만 원으로 추산된다. 

제3보험은 사람이 질병에 걸리거나 재해로 인해 상해를 당했을 때 또는 질병이나 상해를 원인으로 간병이 필요할 시 모두를 보장하는 보험이다.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의 두 가지 성격을 모두 갖춰 제3보험으로 분류한다. 

제3보험은 생존급부 보장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보험상품으로 간병 대상인 본인 외에도 가족의 유지에도 주요 관심사로 상품의 발달 확대가 기대되는 분야로 꼽힌다. 

최근 DB생명은 ‘백년친구 실속케어 치매간병보험’을 출시했다. 치매로 인한 진단·입원·생활비·간병인 등의 보장을 위한 상품이다. 눈에 띄는 점은 고객 선호도 높은 재가·시설급여 보장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특약 설정 시에는 장기요양등급(1~5등급) 판정 후 재가·시설급여 1회당 급여금이 지급되고 경도치매 진단 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보험금이 늘어나는 체증형의 추가도 가능하다. 

보험사 관계자는 "경증치매 단계에서부터 진단비와 간병치료를 받고 싶은 가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지난 10일 장기요양과 치매를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퍼펙트케어간병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장기요양에 대한 보장을 5등급에 한정하지 않고 '인지지원등급'까지 확대했다.

치매간병 보험과 관련된 서비스 사항도 조금씩 늘고 있다. ABL생명은 자사 치매보험 가입자에 제공되는 ‘ABL치매케어서비스’의 소개하기 위한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또 최근에는 주택연금 이용자가 주택금융공사를 통해서 안내받은 치매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를 신설했다. 현재 제휴보험사는 소수에 그치지만,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대해상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실비아 운영사인 실비아헬스와 '고령자의 인지기능 향상 및 치매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해상은 자사 헬스케어 서비스인 '하이헬스챌린지' 고객을 대상으로 실비아헬스의 인지기능 향상 콘텐츠 및 치매 전문가의 비대면 인지기능 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증진형 치매 보장 보험을 공동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보험업계의 여러 긍정적인 전망이 한데 모여 치매간병보험의 상품출시 러쉬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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