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알려주는 치매상담콜센터, 상담 1위 질문은?
무엇이든 알려주는 치매상담콜센터, 상담 1위 질문은?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7.12.05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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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치매상담콜센터 상담사례집 공개

치매상담콜센터가 2013년 12월 문을 연 지 4년이 지났다. 그동안 콜센터를 통한 상담은 20만건을 훌쩍 넘어서며, 환자나 가족들에 대한 치매와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그렇다면 올해 치매상담콜센터에는 어떤 질문들이 가장 많이 접수됐을까?

5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7 치매상담사례집- 고향의 봄'을 발간했다.

사례집에 따르면, 2013년 12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총 22만여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12월 2,213건, 2014년 1만7,763건, 2015년 5만4,989건, 2016년 7만8,933건이었다. 올해는 9월까지 6만6,110건이 접수돼 4분기까지 합할 경우 작년 건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해외에 있는 국민들도 콜센터를 이용하고 있었다. 미국·캐나다 30건, 호주·뉴질랜드 11건, 중국·싱가폴 10건 등 총 82건이 있었다.

올해 치매상담콜센터에 가장 많이 접수된 질문은 '지원서비스'와 관련한 내용이었다. 6만6,100건 중 절반이 넘는 55%가 지원서비스와 관련한 질문이었다. 지원서비스란 치매국가책임제, 치매정보제공, 치매관련 일반서비스 안내, 노인장기요양보험 안내, 실종 예방 및 노인 찾기 등을 포함한다.

또 조기발견에 대한 질문이 21.8%로 뒤를 이었고, 부담 8.3%, 예방 6.7%, 케어기술 6.1%, 증상 1.2%, 치료 0.7% 순이었다.

이용자를 구분했을 때 환자 가족이 34.4%로 가장 많았고, 주변인물 14.7%, 본인 12.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인구만명당 이용자 수는 평균 9.4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이 23.5명으로 가장 높았고, 대전 14.3명, 강원 13.1명 순이었다. 경남은 3.2명으로 인구만명당 이용자 수가 가장 적었다.

치매상담콜센터는 24시간 365일 열려 있으며, 치매환자나 가족, 전문케어 제공자 등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화번호는 국번없이 1899-9988번이다.

 

디멘시아뉴스 최봉영 기자(bychoi@dement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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