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중재치료 워크숍 통해 현장 적용전 알아야할 포인트는?
인지중재치료 워크숍 통해 현장 적용전 알아야할 포인트는?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7.12.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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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재중재치료 및 재가 인지중재치료 등 다양한 사례 소개

인지중재치료가 인지재활 개념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떠오르면서 일선 현장에 원활한 적용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인지중재치료 치료시 급여행위 신청법부터 그룹형인지치료, 재가인지치료, 중요사항, 체험실습까지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인지중재치료학회는 16일 이화여대 국제교육관에서 1차 인지중재치료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인지지중재치료의 개관 ▲인지중재치료의 효과 ▲재가형 인지중재치료 ▲재가형 실시방법 ▲회기에 따른 그룹형 인지중재치료법 실시방법 등이 소개됐다.

인지중재치료의 적응증은 경도인지장애와 경도치매로 질환은 알츠하이머 및 기타 퇴행성 질환, 혈관성인지장애, 파킨슨병에 의한 인지장애, 뇌전증에 의한 인지장애, 기타 뇌질환 인지장애 등에 사용 가능하다.

먼저 인지중재프로그램의 구성 내용은 기억력 훈련이 주로 구성된다. 이외에 주의력, 집행기능, 언어, 시공간 훈련 등이 포함된다.

재가형의 경우 12주 동안 1주에 5일 30분씩 실시된다. 25분 학습지형 프로그램 실시, 5분간 일기쓰기 등을 통해 기억력, 시공간력, 언어, 집행 기능, 지남력 등을 집중 증진시킨다.

재가형 인지중재치료는 치매 환자재활과 일반인의 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 훈련 학습을 주목적으로 제작됐다.

해당 치료는 전문가 지침서와 환자용 학습지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받은 임상심리사와 신경인지치료사에 의해 향후 재가방문 프로그램 등에서도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형의 경우 1명의 치료자가 4~5명의 경도인지장애 대상으로 실시하며 12주 동안 1주에 2회 90분씩 실시된다. 숙제로 1주에 5일 일기쓰기가 부여되고 미래기억 훈련, 지남력, 토의, 미래기억 실행 등으로 구성됐다.

인지중재치료의 치료 효과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이미 폭넓게 증명됐다.

그룹인지중재치료군과 재가인지중재치료군은 아무것도 하지않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한 인지기능이 개선됐으며 효과는 인지중재치료 후 6개월간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적평가에서는 53%의 연구자가 인지중재치료 후 지연회상기억력이 항샹을 확인했고 작업기억 54%, 전반적인 인지기능 50%, 집행기능 37.5% 주의력 83.3%, 언어기능 33%, 시공간력은 33%에서 호전이 관찰했다.

인지치료프로그램 구성에 참여한 보바스병원 나혜리 과장은 인지중재치료는 검사가 아닌 치료라는 점을 강조하고 기억력 유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바스병원 신경과 나혜리 과장은 “인지중재치료를 진행하면서 머리를 쓰지않고 생각할 수 있는 자동적 사고는 최대한 피해야한다“며 ”스스로 생각해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학회는 오는 2018년 3년경 인지중재치료에 대한 급여 여부에 관한 고시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디멘시아뉴스 조재민 기자(jjm5352@dement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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