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동네 브리핑] 여주시·인천시·춘천시 등
[치매안심동네 브리핑] 여주시·인천시·춘천시 등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4.06.10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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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 치매 환자 가족 교실 ‘헤아림 18기’ 수료식 열어
경기 고양시, 치매 예방·진단·돌봄에 AI 적극 도입
경남 거제시, 고현시장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진행
여주시 제공
여주시 제공

 

경기 여주시, 경증 치매 환자 대상 ‘기억이 꽃피는 쉼터’ 운영

여주시 치매안심센터는 남부권역 경증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쉼터 프로그램 ‘기억이 꽃피는 쉼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증 치매 환자의 중증화 예방을 위해 전문적인 인지 자극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한다. 낮에 이뤄져 가족 삶의 질을 향상하고 부양 부담을 덜어준다.

주 2회, 3시간씩 진행되며 토탈공예, 원예 등으로 구성됐다. 또 송영 서비스를 제공해 교통이 불편한 환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인천광역시 제공
인천광역시 제공

 

인천시, 시교육청과 ‘치매공존사회’ 조성 사업 협력

인천시는 지난 7일 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치매센터와 ‘가치함께 뇌 건강 지키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고자 치매공존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시와 시 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손잡고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아동·청소년 대상 뇌 건강 지키기 교육과 치매 인식개선 홍보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다.

앞서 2015년부터 국가치매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치매극복 선도학교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참여 학교는 많지 않다.

이에 두 기관은 치매안심센터와 관내 전 지역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중·고등학교로 확대하며 학생 대상 뇌 건강 교육과 교직원 대상 치매 예방 교육, 뇌 건강학교와 연계한 체험 행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치매 예방 효과가 입증된 읽고·걷고·쓰기 활동을 통해 뇌 건강 및 치매 예방 실천율을 높인다. 인천광역치매센터에서는 아동·청소년용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뇌 건강 교육 강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춘천시 제공
 춘천시립치매전담형요양원 공사 개요 / 춘천시

 

강원 춘천시, 치매전담형요양원 내달 착공...최대 140명 입소

최대 140명을 돌볼 수 있는 춘천시립치매전담형요양원이 내달 착공한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춘천시 석사동 170-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요양원은 지하 1층 ~ 지상 2층으로 전체 면적이 3,101㎡ 규모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 및 조리실 등이, 지상 1~2층은 업무시설과 요양실, 프로그램실 등이 설치된다.

입소 정원은 요양원과 주야간 보호를 포함해 140명이며, 이중 치매전담형은 36명이다. 사업비는 국비 47억 원 등 총 103억 원이다.

 

구리시 제공
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 치매 환자 가족 교실 ‘헤아림 18기’ 수료식 열어

구리시는 지난 5일 치매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한 ‘헤아림 18기’ 수료식을 열었다.

헤아림은 역할극, 실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치매에 관한 올바른 지식과 환자 돌봄의 지혜를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치매 가족 간 정서 및 정보 교류를 제공한다. 18기는 총 6회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 이후에도 치매 가족들은 치매애(愛) 자조 모임을 통해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양시
고양시

 

경기 고양시, 치매 예방·진단·돌봄에 AI 적극 도입

고양시가 치매 관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 지능형 치매 특화 사업으로 환자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재정·행정 효율성도 높일 방침이다.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 관내 치매 환자 수는 1만 9,105명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60세 이상 추정 치매 유병률은 7.58%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정보통신기술 스마트 치매특화사업으로 진행 중인 ‘AI 말벗 로(老)벗 서비스’는 AI 시스템이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주 1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문제도 상담한다. 시는 지난 2022년 54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500명으로 확대했다.

또 치매 중증화 위험도가 높은 초기 치매 독거노인에게는 ‘AI 스피커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 현재 30명에게 AI 스피커를 빌려주고 일상생활에서 ▲인지 강화 ▲사회성 유지 ▲투약 관리 등 포괄적인 건강관리와 돌봄을 지원한다.

일산동구보건소에서는 AI 돌봄 로봇 ‘효돌·효순이’를 지난 2020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다. 양방향 대화로 말벗이 되고 기상부터 취침까지 일정 관리를 해 준다. 응급 알림 서비스 기능도 탑재됐다.

덕양구보건소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으로 ‘브레인닥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하반기부터 총 20명을 대상으로 태블릿 PC 활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7가지 인지 능력을 자극해 두뇌 학습을 돕는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 제공

 

경남 거제시, 고현시장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진행

거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일 고현시장에서 시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사와 예방,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거제시보건소 ‘구강보건의 날’ 행사와 연합해 ▲60세 이상 치매조기검진 독려 ▲치매예방수칙 3.3.3 홍보 ▲치매 파트너 홍보 및 신청 안내 ▲치매 환자 및 가족 지원 서비스 홍보 ▲맞춤형 사례관리 및 조호물품 제공 등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사업을 알렸다.

또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는 거제, 함께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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