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동네 브리핑] 충주시·전주시·구리시 등
[치매안심동네 브리핑] 충주시·전주시·구리시 등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4.06.24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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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상반기 치매 지역사회협의체 열어
인천 동구, 치매 환자 1대 1 기억친구 참여자 교육
김제시, ‘치유 수직정원 만들기’ 경진대회 시상
충주시 제공
충주시 제공

 

충주시, 초등생 대상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및 대응 모의훈련’

충북 충주시는 지난 21일 삼원초등학교 6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난해 교현초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매년 증가하는 치매 노인의 실종 발생을 예방하고, 실종 시 신속·안전하게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학생들에게 배회인식표가 있는 치매 환자를 발견했을 때 행동 요령을 알려주고, 보물찾기 형식을 빌려 운동장 곳곳에 붙여 놓은 배회인식표(QR코드)를 찾아 인적 사항 확인 및 실종신고서 작성, 배회·실종 환자 발견 신고처에 직접 신고하는 식으로 구성됐다.

 

전주시 로고
전주시 로고

 

전주시, 내달부터 스마트폰으로 AI 기반 간편 치매 검사

전북 전주시 보건소는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관리를 위해 내달부터 ‘인공지능(AI) 간편 치매 체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60세 이상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전화(1668-4712)를 걸어 발송되는 문자 링크로 접속하거나 홍보물의 큐알(QR) 코드로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약 1분 정도 말하기 검사가 진행된다.

검사 완료 후에는 음성 답변을 기반으로 언어 유창성 및 의미 기억력에 대한 분석이 이뤄지며 정상군이면 치매예방수칙을 안내한다.

또 치매 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나 전주시 치매검진 협약의료기관으로 방문해 선별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검사대상자 본인의 스마트기기가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을 받아 검사할 수도 있다.

 

구리시 제공
구리시 제공

 

구리시, 치매 치료관리비 신청 접수...연 36만원 한도 실비 지원

경기 구리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관리비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치매 조기 발견과 지속 치료·관리로 치매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중증화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치매 치료제를 복용하는 만 60세 이상 관내 주소지를 둔 치매 환자(상병코드 F00~F03, G30 등)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건강보험료 부과액 기준)다. 진료비·약제비 보험 급여분 중 본인부담금에 대해 월 3만 원(연 36만 원) 상한 내 실비로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치매 환자의 신분증과 통장, 처방전 등을 지참하고 구리시보건소 4층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합천군 제공
합천군 제공

 

합천군, 상반기 치매 지역사회협의체 열어

경남 합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일 치매안심센터 예다움(쉼터)에서 치매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반기 치매 지역사회협의체를 열었다.

협의체는 지역사회 치매 극복을 위한 기관별 자원 연계와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위원장인 보건소장을 비롯해 ▲합천경찰서 ▲합천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지사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 ▲미타재가복지센터 ▲합천댐노인복지관 ▲합천군청 ▲치매 가족 등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치매안심센터 운영 현황 ▲2024년 치매안심센터 신규 사업 ▲상반기 운영 결과 및 기타 의견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지역사회 내 여러 자원을 활용해 치매관리사업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인천광역시 동구청 제공
인천광역시 동구청 제공

 

인천 동구, 치매 환자 1대 1 기억친구 참여자 교육

인천광역시 동구는 최근 치매환자 1대 1 기억친구 참여자 교육을 실시했다. 동구치매안심센터와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협업으로 교육 대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치매환자 1대 1 기억친구 꾸러미’ 사업의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및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치매 환자 돌봄 교육과 치매 환자에 적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활용 방안 등을 교육받았다. 교육을 마치면 1대 1로 매칭된 치매 환자의 가정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안부 확인과 인지 건강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게 된다.

 

김제시 제공
김제시 제공

 

김제시, ‘치유 수직정원 만들기’ 경진대회 시상

전북 김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7일 ‘2024년 치유(chee:you) 수직정원 만들기 경진대회’작품 심사와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회에 참가한 총 10개팀(39명)이 ‘치매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주제로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센터 외벽에 여러 식물과 재활용품 등을 활용해 다양한 테마로 조성했다.

이날 전주기전대학 교수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각 팀 대표의 작품 설명과 조성계획, 현장 평가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가렸다.

금상은 ‘세대를 잇는 추억의 정원’(만경읍)이 차지했다. 은상은 ▲‘향기꽃 정원’(만경읍) ▲‘검산동 파트너’(검산동), 동상은 ▲‘세잎클로버’(신풍동) ▲‘드림가든’(신풍동) ▲‘덕순여사의 정원’(진봉면), 장려상에는 ▲‘또보구싶구백구’(백구면) ▲‘3대가족 번려식물’(요촌동) ▲‘어울림정원’(교월동) ▲‘아름다운 기억’(백구면)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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