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멘시아도서관이 국회도서관 기관지인 《월간 국회도서관》 9월호에 실렸다.
《월간 국회도서관》은 1964년 4월 《국회도서관보》로 창간된 이후 2011년 10월부터 현재 이름으로 바꿨다.
이번 9월호에는 <기억이 사라진다고 삶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링크)라는 제목으로 디멘시아도서관 초대 관장인 양현덕 신경과 전문의의 뒤를 이은 임주남 2대 관장의 인터뷰 기사가 6페이지에 걸쳐 게재됐다.
《월간 국회도서관》은 디멘시아도서관을 '국내 최초이자 유일 치매 전문 도서관'으로 소개했다. (유튜브 링크)
임 관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디멘시아도서관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우리 도서관의 출발점이 치매를 제대로 알리자는 것이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아서 더 많은 치매 환자가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도서관학을 전공하는 일본 쓰쿠바대 4학년 재학생 시나베 아야네 씨가 치매 도서관 관련 한일 비교 연구 논문 작성을 위해 디멘시아도서관을 찾아 임 관장을 비롯해 김유경 사서 등 주요 관계자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한편, 디멘시아도서관은 국내 최초 민간 치매 도서관으로 지난 2021년 2월 처음 문을 열었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 폭넓은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설립돼 현재 치매 관련 장서 및 정기 간행물, 학술 논문 등 3,000권에 가까운 정보 자료를 보유 중이다.
또 치매 환자 및 가족, 돌봄 종사자를 비롯해 치매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행사 프로그램이 수시로 진행되고 있다. 용인 수지구에 있는 디멘시아도서관(031-216-8720)은 신분당선 지하철 상현역 2번 출구 앞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