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합병 등기…내달 8일 코스닥 이전 상장

파킨슨병치료제 KM-819 개발 가속화 기대

2020-05-21     최봉영 기자

뇌질환치료제 개발기업 카이노스메드가 하나금융11호스팩과 스팩 합병을 마무리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20일 합병 등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합병등기 이후에는 다음달 8일 상장식을 갖고 합병 신주 상장을 진행한다.

합병등기까지 완료되면서 카이노스메드의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KM-819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 진행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개발의 세계적 권위자인 캐롤리 발로우 박사와 협력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그동안 퇴행성 뇌질환치료제를 개발해 오면서 관련 초기임상 개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신규시장 개척 및 혁신 신약 개발회사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