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역치매센터, ‘희망틔움 농림 치유프로그램’ 시작

치유농업 활용한 안심센터 인지강화 프로그램 활성화

2020-10-16     조재민 기자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와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가 치유농업을 활용한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인 ‘희망틔움 농림 치유프로그램’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  
 
서울시에서 진행되는 치유농장의 첫 번째 사업인 ‘희망틔움 농림 치유프로그램’은 서초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14일부터 주 2회, 총 8회(4주간)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치유농장에서 진행한다.

희망틔움 농림 치유프로그램은 △치유농장을 활용한 텃밭 활동, △치유농장 식용꽃정원 가꾸기, △허브정원을 활용한 실용적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서초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정상,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이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전문강사, 서초구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운영한다.

프로그램 전·후에는 사전·사후평가(MMSE-DS, SGDS, 혈압, 스트레스)를 통해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한다.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앞으로 서울광역치매센터 및 치매안심센터는 서울농업기술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정상 및 고위험군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연계 △치매환자 및 치매환자 가족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사업 연계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한 사례 관리 및 연구 사업 연계 등이다. 

서울광역치매센터는 "치유농업을 활용한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이 정상, 경도인지장애 대상자들의 치매이환을 예방하고, 치매환자 가족들의 우울감 및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