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전립선 암 치료법, 치매 발생위험 높여
일부 전립선 암 치료법, 치매 발생위험 높여
  • DementiaNews
  • 승인 2017.04.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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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암 치료를 위해 남성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치료법 중 하나인 안드로겐 차단요법(ADT: Androgen Deprivation Therapy)이 치매 발생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가 ScienceDaily 3월 30일자에 보도되었다.
펜실베이니아 의대와 하버드 의대의 공동연구진은 전립선암 환자 중 안드로겐 차단요법이 적용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최근 Prostate Cancer and Prostatic Diseases저널에 발표하였다. 이들은 PubMed 등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환자 정보를 분석하여, 안드로겐 차단요법이 치매 발생위험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전립선 암 환자 중 안드로겐 차단요법 치료를 받은 사람은 이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치매에 걸릴 위험도가 1.5배 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표연구자인 Nead박사는 사이언스 데일리를 통해 "안드로겐은 신경세포의 유지와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치료를 장기간 받게 되면 뇌의 정상적인 기능이 영향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고 말하고 있다.
이 연구는 연구를 위해 5만여 환자의 정보를 분석하는 등 해당 주제에 대해 이루어진 연구 중 대량샘플을 사용한 연구에 해당되며, 기존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안드로겐 차단요법과 뇌신경 이상에 관한 증거들은 꾸준히 제시되고 있으며, 전립선암 치료방법 선택의 문제는 의사와 환자 간의 대화가 필요한 부분으로 생각된다.

위 내용은 ScienceDaily(Mar 30)의 아래 기사를 주로 발췌·요약한 것입니다. 

Story Source
"Link between common prostate cancer treatment, dementia detailed in new study: Analysis elaborates on correlation between dementia and testosterone-lowering therapy." ScienceDaily. www.sciencedaily.com/releases/2017/03/170330114954.htm(original  source: material provided by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Medicine)

Reference
K. T. Nead, S. Sinha, P. L. Nguyen. Androgen deprivation therapy for prostate cancer and dementia risk: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Prostate Cancer and Prostatic Diseases, 2017; DOI: 10.1038/pcan.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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