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기반 인지활동 프로그램, 치매예방에 실제 효과 있을까?
앱 기반 인지활동 프로그램, 치매예방에 실제 효과 있을까?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8.11.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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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김수경 교수 연구 진행...내년 8월 결과 공개 예정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활용 가능한 앱 기반의 인지활동 프로그램이 치매예방에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앱 기반 프로그램의 경우 치매환자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 효과가 있다고 입증될 경우 기존 프로그램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건양대학교 김수경 교수팀은 '치매예방을 위한 앱 기반의 인지활동 프로그램의 개발 및 효과'를 주제로 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노인의 치매예방이나 인지기능의 유지를 위한 여가용 기능성 앱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실제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지각 및 인지기능, 일상생활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 개발된 앱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나아가 앱의 보급을 통해 보편적인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연구대상자는 전문의로부터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치매의 진단을 받은 환자 중 가족과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거동 및 의사소통에 장애가 없어야 한다. 대상자는 총 60명이다.

연구는 각각 30명씩 두 집단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연구에 사용되는 검사도구는 SNSB 등이다.

각각의 집단은 집단 인지활동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이행하게 되며, 실험군은 기능성 앱을 활용한 인지훈련을 추가적으로 받아야 한다. 훈련 횟수는 각각 20회씩이다.

연구자는 문자나 전화 등을 통해 매일 수행을 점검하게 되며, 사후 검사를 통해 유효성을 평가하게 되며, 내년 8월 연구데이터가 공유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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