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 신경과 129명·정신과 116명·타과 24명
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 신경과 129명·정신과 116명·타과 24명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9.04.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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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병원 개수는 총 820개...센터 한곳당 3.2곳 협약
치매안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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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센터에서 근무하는 협력의사 수는 전체 센터 수인 256명을 넘어섰지만, 센터별로 보면 협력의사를 확보하지 못한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지역은 센터당 1명 이상의 협력의사를 충족시켰지만 경기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협력의사를 찾지 못한 곳이 다수 있었다.

이는 복지부 연구용역 과제로 진행된 '치매안심센터 운영 모니터링 및 성과평가를 위한 연구'에 따른 결과다.

연구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간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 운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설치 및 시설, 인력 및 조직, 예산 등을 조사했다.

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 및 협력병원 현황(단위: 명, %)
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 및 협력병원 현황(단위: 명, %)

현재는 조사 시점에서 수 개월이 지나 협력의사 전체 수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다수 센터가 조사 시점에는 임시 운영이라도 한 것을 감안할 때 일부 지역에서는 협력의사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선 치매안심센터에서 근무하는 전체 협력의사 수는 269명이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센터 1곳당 1명 이상이 배치된 셈이다.

하지만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다수 지역이 센터 수보다 많은 협력의사를 찾았으나, 일부 지역은 그렇지 못했다.

경기는 센터가 46곳이었으나 협력의사는 센터 수보다 10명이나 적은 36명이었다. 충남도 센터 수 16곳보다 적은 12명, 경남은 20곳보다 적은 14명의 협력의사가 있었다.

협력의사 중 신경과 전문의가 129명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했으며, 정신건강의학과는 43.1%인 116명이었다. 또 24명은 타과 전문의였다.

신경과 전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으로 26명 중 24명이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을 제외하면 전북이었으며, 14명 중 11명이었다. 경남은 14명 중 4명이 타과 전문의로 타과 비율이 28.6%로 가장 높았다.

치매안심센터와 협약병원 계약을 맺은 곳은 총 820곳이었다. 센터 한 곳당 평균 3.2개의 협약병원 계약을 맺은 셈이다.

지역별로 울산은 5개 센터가 35개의 병원과 협약을 맺어 센터당 7곳에 달했으며, 전북도 14곳 센터가 70곳과 협약을 맺어 평균 5곳이었다. 제주는 센터 6곳이 5곳의 협약병원 계약을 맺어 가장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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