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학회, 국내 치매 현황 총괄 데이터 생산 ‘예고’ 
치매학회, 국내 치매 현황 총괄 데이터 생산 ‘예고’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05.3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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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역학 관계 포함된 빅데이터 자료 생산할 것”

 

치매학회 김승현 이사장

치매학회가 '2019 IC-KDA' (International Conference of Korean Dementia Association) 이후 국내 치매역학 관계가 포함된 빅데이터 자료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국내의 경우 치매 역학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이 없었던 만큼 치매 현황과 치료 전략들이 포함된 다양한 데이터 수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31일 치매학회 김승현 이사장은 국제학술대회 이후 진행될 국내치매 현황총괄 데이터 생산에 대한 진척 과정을 설명하고 향후 계획과 의미를 설명했다. 

앞서 김 이사장은 지난 2월 열린 ICSAD 2019 (치매대응전략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치매현황 조사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은 “학술대회를 치르고 남는 재정 잉여분을 통해 국내 치매역학을 분석하는 일을 진행할 것”이라며 “학회 차원에서 치매와 관련된 공적인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미 빅데이터 연구회와 업무협약을 진행했고, 관련 연구를 위해 한미약품과도 협약을 맺는 등 치매와 관련된 전산 시스템의 제공 협조를 약속 받았다고 설명했다. 

즉, 기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임상 연구자가 활용하기 위해 투입되던 노력을 줄이고, 빅데이터 자료의 임상연구 활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주요 포함 사항으로는 치매 현황, 치료 방향과 전략,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치료 차이, 치매약 선정의 경향과 관련 결과 도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타 정책적 자료 등이다.

이를 위해 건보공단과 심평원과 업무협약까지 논의하고 있으며, 오는 6월 7일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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