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고령자 돌봄 분야 비대면 케어발전 가능성 증대
치매-고령자 돌봄 분야 비대면 케어발전 가능성 증대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0.04.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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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따른 독거노인 증가와 신종 감염병 요인 등

각종 비대면 서비스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치매 환자나 고령층 돌봄 분야의 비대면 케어 발전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례없는 신종 감염병 확산과 급속한 고령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향후 치매와 고령층 돌봄 분야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주재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비대면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을 예고했다.

비대면 의료서비스, 재택근무, 원격 교육 등 디지털 기반 비대면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고용과 일자리를 함께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총선을 통해서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의 의석을 확보함에 따라 관련 의지는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치매국가책임제와 커뮤니티케어, 사회서비스원 설립 등 다수의 복지 돌봄 정책을 내놓은 만큼 해당 변화의 중심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돌봄 분야의 비대면 케어의 경우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를 활용한 비대면 안부확인이나 치매예방 관리 등이 우선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본의 경우 치매환자나 독거노인 등 고령층 관리에서 효과를 인정받아, 민간산업으로도 꾸준히 산업이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치매관리 역시 최근 코로나로 치매안심센터가 휴관함에 따라 치매예방과 인지력 강화를 위한 비대면 학습지 관리 등이 이뤄지고 있는데, 성과 피드백 분야 활용 가능성이 크다. 

또 도서산간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 등은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교통 약자인 고령자를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비대면 서비스가 강화 시 상당한 효과를 얻게 된다. 

이미 과기정통부는 빅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등과 디지털 기반 비대면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코로나 이후 활용될 산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가상·증강현실(VR·AR) 등 비대면 관련 기술을 개발과 관련 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피력했다. 

치매예방을 위한 VR과 AR기술이 시장 개척이 상당수 진척된 만큼 제도가 개선될 경우 관련 산업의 큰 도약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코로나의 세계 유행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 산업과 돌봄 영역에 대한 대변화는 불가피해진 만큼, 관련 변화에 선두에서 이를 이끌어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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