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축소된 치매 돌봄…5월부터 정상화 기대
코로나로 축소된 치매 돌봄…5월부터 정상화 기대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0.04.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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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센터 5월 6일부터 검진 등 일부 기능 재개 시사

코로나로 상당수 축소됐던 치매 돌봄 서비스 기능이 5월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코로나로 무기한 휴관 권고에 들어간 치매안심센터 운영이 5월 6일부터 재개 예정에 따른 것인데, 검진 등 개인 위주 프로그램이 먼저 시작될 예정이다.  

21일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 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점에 맞춰 안심센터 무기한 휴관 권고가 축소될 예정이다. 

정부의 지침에 맞춰 점진적으로 안심센터의 기능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으로, 코로나 재확산 등 큰 이변이 없는 한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앞서 코로나가 현재와 같이 안정적 관리가 이뤄진다면, 5월 6일부터 일상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현재 안심센터 운영 재개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단체 프로그램을 제외한 개인 위주 선별검사 등을 우선 재개한다. 

단체 프로그램의 경우 감염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인데, 감염 대책 준수를 기본으로 재운영 여부는 센터별 지역 여건에 맞게 자율성을 부여한다.

현재 모든 안심센터가 휴관에 들어간 상태는 아니며, 코로나가 발생했던 지역을 위주로 90개 정도의 안심센터가 휴관 중인 상황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는 5월 5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 센터 운영을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상황에 맞춰 단체 프로그램을 제외한 선별검사 등 개인 위주 관리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심센터 개소와 함께 치매전문교육 역시 5월에 상당수 재개를 앞두면서 코로나로 혼란을 겪고 있던 치매 돌봄 현장은 점차 안정을 찾을 전망이다. 

치매전문교육 중단으로 장기요양기관들의 치매 환자 돌봄에 상당한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교육 재개 시 전문교육을 수료한 요양보호사 수급이 원활해질 수 있어서다. 

코로나 확진자가 지난 18일부터 10명대로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치매 관리-서비스 분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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