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인식개선 등 온라인 교육 인프라 대폭 확대
치매인식개선 등 온라인 교육 인프라 대폭 확대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0.09.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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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파트너 등 각종 교육 온라인 변경 가속화

코로나 장기화로 기존 치매인식개선과 극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들이 온라인으로 급격히 변모하고 있다. 

기존 프로그램의 경우 온라인 필요성이 크지 않은 탓에 대부분 대면으로 진행됐지만, 감염병 장기화로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각종 교육 등이 비대면 형태로 변하는 모양새다. 

차후 감염병의 재확산까지 예상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수 제기되면서, 온라인 치매관리 인프라 구축 확산은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다. 

8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치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주요 교육과 행사 등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에는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을 대비해 요양보호사 등을 위한 치매전문교육이 온라인 E-러닝 과정으로 변경됐다. 

교육의 질 담보 문제 등으로 진행에 난색을 표하던 공단도 감염 우려 등 그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빠른 속도로 진행이 결정됐다. 

코로나로 멈췄던 각 지역의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변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 온라인 교육 이외에도 각 센터들의 교육도 온라인 역량을 강화 중이다. 

구리시는 비대면 온라인 치매파트너 양성교육을 지난 7일부터 시작했다. 이외에도 다수 센터들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온라인 영상을 자체 제작해 배포하는 센터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 중이다. 

울산광역치매센터는 치매예방 음원과 준비운동 영상, 체조영상 등 다양한 홍보영상을 마련해 제공했고, 비대면 영상을 통해 지역홍보 등을 강화하고 있다.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해 열렸던 치매극복 걷기대회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동원해 온라인으로 변경됐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앱을 통해 만보기 기능을 가진 모바일 앱을 제공하고, 누적 걸음수 달성 등으로 사회적 거리를 두고 각자 걷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다수 지자체들이 다양한 형태의 치매예방 콘텐츠를 마련하고, 이를 적극 보급해 치매예방과 관리, 홍보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는 9월 18일에는 명지병원에서 명지치매포럼x치매아카데미를 통해 치매의 원격진료를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치매 인프라들이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관리 기능을 강화하면서, 차후 다양한 형태의 치매 관리가 구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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