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들이 뽑은 올해 바이오 성과에 치매 연구 2건 포함
연구자들이 뽑은 올해 바이오 성과에 치매 연구 2건 포함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0.12.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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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 의생명과학 관련 종사자 1,325명 설문

의생명과학 관련 종사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바이오 분야 최고의 성과를 설문한 결과, 치매 관련 연구가 2건 포함됐다.

POSTECH 생물학연구정보센터(이하 BRIC)는 의생명과학 관련 연구자들이 선정한 '2020 국내 5대 바이오 성과·뉴스'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의생명과학관련 종사자 1,325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온라인 투표로 진행한 결과다.

부문은 총 4개로 생명과학·바이오융합·의과학·일반뉴스 등 각각 5건이 선정됐다.

이 중 생명과학 부문 연구성과 중 하나로 '치매 초기에 나타나는 반응성 별세포에 의한 신경세포 사멸과 치매병증 유도 기전 규명'이 뽑혔다.

이는 기초과학연구원 이창준 단장과 전희정 선임연구원 연구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 류훈 단장 연구팀이 치매 초기에 나타나는 반응성 별세포에 의한 신경세포 사멸과 치매병증 유도 기전을 처음으로 밝혀낸 연구다.

바이오융합 부문 연구성과 중 하나로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 제시'가 선정됐다.

KAIST 화학과 임미희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발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활성 산소종’과 ‘아밀로이드 베타’, ‘금속 이온’ 등을 손쉽고도 동시다발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 원리를 새롭게 증명한 연구다.

한편 BRIC은 2011년부터 국내 바이오분야 연구성과와 뉴스 Top5를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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