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안심센터 역할 ‘확대’
2021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안심센터 역할 ‘확대’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1.01.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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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센터 통한 지역연계 서비스 중점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치매 영역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사업안내를 보면 치매영역의 중점 요소는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노인돌봄맞춤서비스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규정한 점이다. 

최근 복지부는 2021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안내를 발표하고, 주요 돌봄서비스 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맞춤서비스 확대는 돌봄이 필요한 고령・독거노인의 급속한 증가, 가족돌봄의 약화, 노인의 사회적 관계망 악화로 돌봄의 사회화 요구에 따른 것이다. 

독거노인의 경우 2020년 159만명에서 오는 2035년 313만명으로 증가가 예상되며, 85세 이상 노인은 2020년 77만명에서 오는 2035년 176명으로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먼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주요 수행기관으로 치매안심센터를 규정했다.

올해부터 지역 노인맞춤돌봄협의체 운영이 신설됐는데, 보건소장, 치매안심센터장, 자원봉사기관장 등을 주요 참석자로 포함했다. 

또 지역사회 요보호 대상자(치매, 자살, 학대피해 등)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치매센터 등의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도 명시했다. 

이외에도 치매, 알코올중독 등 취약노인을 특화서비스의 은둔형 집단 이용자로 선정하는 경우에는 광역치매센터를 활용한 서비스 의뢰 또는 수행기관 자체 사례관리 활용을 제안했다.

사회보장정보원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도 보건소・치매센터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필수 요소로 정했다. 

더불어 지역사회 고령층의 건강, 보건 사회참여, 문화활동, 자조모임, 보건교육, 인지활동 프로그램,  의료연계 지원 등에서도 치매안심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는 올해 사업안내서를 통해 일부 사업안내 변경점도 공개했다. 

고독사 및 자살 위험이 높은 노인의 특화서비스 및 사후관리는 유사중복사업 자격과 관계없이 제공이 가능토록 변경됐다. 

또 특화서비스는 실제 서비스 이용 인원의 30% 이내에 유사중복사업 자격자에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추가했다. 재가노인지원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추가됐다.

치매안심센터를 지역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주요 제공처로 규정하면서, 안심센터를 통한 고령층의 치매 관리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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