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공원-스마트가든…치매공원 조성 활발 
치매공원-스마트가든…치매공원 조성 활발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1.01.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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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휴식-관상 등 연구성과 증가와 고령복지 차원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 예방 체험활동 제공과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치매공원이 늘고 있다. 

치유와 휴식, 식물 관상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에 따라 치매테마파크, 치매공원, 치매기억쉼터, 치매 스마트가든으로 다변화하는 추세다.

19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고령층의 치매 예방을 위한 치매공원을 조성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구 남구, 대명2동 영선공원은 체험형 치매테마공원인 기억공원이 조성됐다. 기억공원은 지역민에 대해 치매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인지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기억공원을 지역 경로당과 복지관 노인들의 치매 예방 체험활동 장소로 활용함과 동시에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광주 서구는 치매안심파크를 조성했다. 치매안심파크는 ▲치매 정보 안내판 ▲치매예방 놀이판 ▲치매예방·예방체조 안내판 등을 조성해 제공한다. 

지역민들이 자연스럽게 치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인식개선도 진행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에 치매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공원에 치매관련 표지판을 제공하는 지자체도 증가 중이다. 

강원도 홍천군과 양구군 등은 보건소 내 치매예방센터에 의료진과 내방객, 치매 환자 등을 위한 스마트가든을 설치했다. 

스마트가든은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휴식과 치유, 관상효과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작은 공간으로도 치유정원을 조성할 수 있는 장점 등에 따라 실내 공간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의 ‘도시 생활인을 위한 치유·휴식·관상용 정원 연구개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가든 10분 체험한 후 긴장, 우울 스트레스 수치 등이 유의미한 감소가 확인됐다. 

해당 관련 수치 모두 치매 예방에 필요한 요소들로 고령층의 치매 예방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케어팜 등 농업과 치매예방 활동을 결합하는 사업과 치매공원 확대 등은 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각광받고 있어 활용사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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