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매니저 확대…치매예방과 관리 스마트화 ‘박차’
스마트매니저 확대…치매예방과 관리 스마트화 ‘박차’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1.02.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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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연계 등 비대면 치매예방 효과 강화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치매관리 사업이 확대되면서 이를 견인할 스마트매니저 양성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기기와 인터넷, 유튜브 등을 활용한 비대면 치매 관리 방안이 늘면서, 주요 대상자인 고령층의 이용률과 적응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현재 고령층 일자리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스마트매니저는 고령층이 고령층을 상대로 맞춤형 스마트프로그램 교육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효과와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5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고령층의 스마트 치매관리 지원을 위한 스마트매니저 양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의왕시는 의왕시니어클럽, 지역복지관과 협력해 ‘스마트 기억 이음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매니저 양성 교육을 오는 3월 시작할 예정이다. 

스마트 기억이음교실은 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스마트폰과 SNS 활용 교육을 이수한 스마트매니저가 교육 대상자와 연계해 비대면 치매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천시도 재가 치매환자의 치매관리와 코로나 시대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신중년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스마트 돌봄 매니저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제4차 국가치매관리종합계획에 발맞춰 치매환자에 대한 인간중심 돌봄 확산과 더불어 사는 인천시 조성을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스마트 돌봄 매니저의 양성은 확장세를 보였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은 스마트 돌봄 매니저 창출 협력 사업을 통해 양성을 시작했다.

해당 교육을 통해 양성된 교육생은 노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 요양원, 경로당 등의 시설 및 독거노인 가정에서 비대면 또는 대면으로 교육을 수행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치매예방 관리의 기술 결합 등에 따라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미 치매관리를 위한 디지털화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이 늘고 있으며, 각종 비대면 기기들은 대부분 스마트기기를 활용 중이다. 

결국 고령층에 대한 관련 교육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관리 효과 자체를 담보하기 어려울 수 있어 집중적인 지원과 투자가 필요한 셈이다. 

향후 스마트기기 등을 활용한 치매관리 방안 증가 전망에 따라, 관련 인력의 양성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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