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전문교육 전문성 강화…내용 중복 등 비효율 방지 추진
치매전문교육 전문성 강화…내용 중복 등 비효율 방지 추진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1.02.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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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 양성 확대와 전문성-효율성 확대 기대 

보건복지부가 치매전문교육 대상 직종과 관련 종사자 대상 치매공통교육 개발을 추진한다.

치매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전문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공통 통합교육의 개발과 시행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치매전문교육 개선은 치매전문 인력 양성 확대와 관련 종사자 전문성 강화를 위한 기틀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복지부는 최근 ‘치매공통교육 온라인 교육자료 개발연구’를 통해 치매공통교육 온라인 교육자료 개발을 수의계약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 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이다. 연구내용은 치매공통 교육과정 개발과 치매공통교육 온라인 교육자료 개발이며, 연구 기간은 2021년 11월 30일까지다. 예산은 5,000만원이다. 

현재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 개소, 공립요양병원 내 치매전문병동 설치 및 장기요양기관의 증가로 치매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8,318개던 장기요양기관은 2019년 2만4,953개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전문교육 수료인원은 2019년 기준 2만1,887명으로 의료기관(보건소-보건지소 포함) 및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전체의 7.6% 수준에 그치는 실정이다. 

치매공통 교육과정개발은 치매전문교육 대상 직종(의사, 간호사, 간무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및 종사자 치매전문교육(중앙·광역, 안심센터)을 포함한 종사자 대상 교육이다. 

치매 관련 정책과 치매에 대한 이해, 치매환자 인권 및 학대 예방 등을 포함해 교육과정 개발 등의 전반이 포함된다. 

온라인 교육 자료는 치매공통교육 온라인 교육을 위한 강의 동영상 제작과 치매공통교육 온라인 교육 교재 제작을 진행한다. 

제시된 연구방법은 복지부 치매전문교육 등 교육 내용분석, 교육 프로그램 개발 보고서 및 논문 등 관련자료 조사 분석 등이다.

또 치매공통전문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자문도 함께 추진한다. 

전문가 자문은 ▲학계 및 현장 전문가 대상 치매공통교육 자문 및 의견 수렴 ▲치매전문교육 수행기관 및 이수자 대상 의견수렴(현장의견 수렴) ▲직종별 치매교육과정 교육 주제 선정 및 내용의 적절성, 난이도 자문 등이다. 

이번 연구용역의 기대 효과와 활용 방안도 다양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의 장점은 줄이고, 전문성 강화와 인력 양성 확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치매공통교육에서 치매 전문 인력에게 필수적인 내용을 빠짐없이 다뤄 전문 인력의 치매관련 기초 역량 향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공통과정과 전문과정를 통한 직종별 치매전문교육 수행기관의 교육 운영 역량 향상과 전문성 강화 기틀 마련 효과도 장점으로 꼽았다. 

이외에도 전문 인력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내용에 대한 통합교육 개발·시행으로 교육 내용의 중복과 종사자에게 필수적인 교육의 누락 방지 등도 기대하고 있다.

양질의 치매전문 공통교육을 통해 양질의 치매전문 인력 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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