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멘시아뉴스 2대 발행인 겸 대표이사에 양인덕씨 취임
디멘시아뉴스 2대 발행인 겸 대표이사에 양인덕씨 취임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1.03.16 07:00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멘시아뉴스 치매전문 정론 정신 이어갈 것"
양현덕 신임 대표이사 겸 발행인
                                          양인덕 신임 발행인 겸 대표이사 

디멘시아뉴스 2대 발행인 겸 대표이사로 양인덕 보스턴의료정책연구소장이 취임한다. 임기는 4월 1일부터다.

양인덕 발행인 겸 대표이사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 강사 및 기업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을 거쳐 청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지냈다.

현재 보스턴의료정책연구소 소장으로 우울증과 치매를 비롯한 뇌질환의 사회경제적 비용에 관해 연구하고 있으며, 『우울증이라는 주홍글자』, 『치매(인지증) 이야기: 역사와 현실』, 『일류기업경영으로의 안내』등의 저서와 23편의 국내외 학술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양인덕 발행인은 디멘시아뉴스의 목표인 '치매전문 정론'에 동참해 치매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다음은 양인덕 대표이사의 취임사다.


독자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저는 「디멘시아뉴스」 2대 발행인 양인덕입니다.
오랜 기간 감염병이 창궐하는 요즘 무엇보다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주지하시듯 최근 한국에선 저출산과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사회전반의 복지대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지난 반세기동안 한국은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룩했지만, 사회적 변화에 대한 조처가 미흡해 복지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실정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고령화로 인해 한국 사회의 현실에는 막중한 과제들이 놓여있습니다.

「디멘시아뉴스」의 발간 취지에 비춰볼 때 가장 중요한 과제는 치매 극복방안을 체계화해 효과적으로 실행해나가는 일일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고령화가 유독 가파른 만큼 치매인구 또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급속히 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그간 치매 국가책임제를 기치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치료지원 및 제도개선에 힘써왔고, 그 결과 의료혜택이 향상되고 복지저변이 확충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 통계자료를 보면 오히려 치매 유병률과 환자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진료비와 장기요양 비용 등 사회경제적 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치매에 관한 인식과 태도를 성찰하며 개선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한국의 실제 치매 환자수는 공식 통계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그 차이가 다른 나라에 비해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듯 당사자와 그 가족이 발병 사실을 쉬쉬하며 고충을 감내하려는 경향은 치매에 관한 사회적 인식과 관련이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환 당사자와 가족의 품격 있고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주요 선진국처럼 한국에서도 치매를 공동체가 함께 대처해야 할 사안으로 받아들이며 보듬는 풍토가 정착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렇게 해야 국가 전체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치매는 누구에게라도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결코 당사자 개인의 문제로 가둘 질환이 아닐 것입니다. 저희는 4년 전 ‘치매전문 정론’이라는 목표를 향해 첫걸음을 내딛으면서 여러분께 세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치매에 관한 이해와 공감을 더하고, 치유를 향한 노력과 희망을 북돋우며, 제도와 정책이 우리 현실에 알맞도록 꾸준히 살피겠노라는 다짐입니다. 지금껏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그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저희 「디멘시아뉴스」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년 03월  16일

                                                「디멘시아뉴스」
발행인 양인덕 드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곽용태 2021-03-17 08:48:45
축하 드립니다.

김태근 2021-03-16 16:10:45
준비된 발행인 양인덕 대표이사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디멘시아뉴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