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와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업 듀켐바이오가 치매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구축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소재 한국에자이 본사에서 열렸다. 업무 협약식에는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와 듀켐바이오 김종우 대표가 참석했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는 이날 암과 치매, 파킨슨병 등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듀켐바이오와 협업하게 돼 새로운 시장 확대에 기대가 크다”며 “양사의 목표 방향이 같은 곳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목소리로 움직여 진단 및 치료의 인식을 높이고 초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한국은 이미 방사성의약품을 통한 치매 타겟 진단이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일반화돼 있어, 이 분야의 선두 기업인 듀켐바이오와 한국에자이의 이번 업무 협약은 치매 진단-치료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조성에 있어서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최봉영 기자 bychoi@dementia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