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비약물 치료기기 개발사업에 5년간 450억 투입
치매 비약물 치료기기 개발사업에 5년간 450억 투입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06.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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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등 4개 부처 협력해 공동 기획
인지능력 개선을 위해 가상현실(VR) 게임을 활용하는 모습.
인지능력 개선을 위해 가상현실(VR) 게임을 활용하는 모습.

복지부 등 4개 부처가 치매 비약물 치료기기 개발사업에 5년간 4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디지털치료기기, 인지중재치료 프로그램 개발 등이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산자원부‧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치매 비약물 치료기기 개발을 위한 신규사업을 공동기획 중에 있다.

해당 사업은 다부처 협력을 기반으로 'R&D·실증·보급·확산' 연계형 사업 추진을 통해 치매 비약물치료기기 실용화 성과와 현장적용 성공사례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이 사업을 통해 경도인지 장애 개선이나 치매 지연‧치료가 가능한 비약물 치료기기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 기간과 규모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며, 예산은 450억원 내외로 책정했다. 다만 예산은 심의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지원 분야로는 ▲비약물치료기기 ▲디지털치료기기 ▲인지중재치료프로그램 ▲비약물치료 기반 기술 개발 ▲비약물치료 실증, 확산 연구 등이다. 제시된 분류에 해당되지 않는 치매 비약물 치료기술도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정부는 해당 사업의 세부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수요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연구 지원 분야와 기간, 연구비 등을 책정하게 된다.

그동안 치매 치료에 있어 주된 치료법은 약물이 대표적이었으나, 최근 비약물 치료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비약물 치료기기 개발을 시도하는 연구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다수 업체와 학계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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