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인식개선 공모전 다양…“기억과 추억 되찾으세요”
치매 인식개선 공모전 다양…“기억과 추억 되찾으세요”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1.06.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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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인식개선 UCC 등 전국 인식개선 연속 개최
서울시 UCC 치매공모전
서울시 UCC 치매공모전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치매인식개선을 제공하는 치매 공모전이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치매인식개선은 치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치매친화적 사회를 만드는데 필수적 요소로 고령화시대의 중요한 시민의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치매국가책임제는 전국 광역치매센터와 안심센터 등을 통해 치매인식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캠페인 등을 진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4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사진전과 인식개선 UCC 제작 등 다양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시는 ‘천만시민 기억친구 UCC 공모전'을 시작했다.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창작 영상물을 8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천만시민 기억친구 프로젝트’는 치매 걱정 없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기억친구’와 ‘기억친구리더’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 4월 기준 기억친구는 16만1,155명, ‘기억친구리더’는 5,689명이 참여하고 있다

공모 주제는 ▲천만시민 기억친구 프로젝트 소개 ▲기억친구리더 홍보 ▲기억친구, 기억친구리더 활동 소개 ▲천만시민 기억친구 활성화 광고, 브이로그(V-log), 인포그래픽,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다양한 형태의 2~3분 이내 영상이다. 

경남 진주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제3회 치매예방 4행시 짓기 공모를 시작했다. 치매 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치매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지난 1회에는 치매 예방 운동법 사진 공모, 2회에는 ‘치매예방 가족 편지 쓰기 공모전’이 개최됐다.

충남도는 치매 친화적 환경개선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도민이 직접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하는 목적이다. 

이번 공모전은 주변에 치매환자 위험 감소와 일상생활의 편의를 위한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찾아 문제점을 사진으로 찍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형식이다. 

경남 부산시는 인식 전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치매 사진 공모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일상 속 치매를 찾아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은 전시와 함께 부산시 치매 정책사업의 온·오프라인 홍보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공모전들이 오는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 기념을 위해 개최될 예정이다. 

치매인식개선과 치매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되면서, 치매 친화적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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