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디앤디파마텍 등 치매약 개발업체 IPO 가시권
아리바이오·디앤디파마텍 등 치매약 개발업체 IPO 가시권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06.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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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중인 품목 통한 기술특례 상장 도전

치매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개발업체들이 IPO(기업공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다수 업체가 개발 중인 임상약을 통한 기술특례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치매와 관련한 상당수 업체들이 IPO 가시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아리바이오, 뉴로핏, 지엔티파마, 디앤디파마텍 등이 꼽힌다.

아리바이오는 치매약 AR1001의 임상 2상을 마친 상황이며, 올해 연말 내 FDA 임상 3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3상 진행을 위한 자금조달을 위해 IPO를 진행할 계획이며,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IPO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뇌질환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인 뉴로핏은 내년을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이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치매 극복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뉴로핏은 연내 기술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쿼럼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QAL333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내년 5월 미국 FDA 임상 1상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임상1상 승인 후 임상비용과 파이프라인 확대 자금 조달을 위해 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엔티파마는 뇌질환 관련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 최근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를 판매 중이다. 이 약은 인간 치매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임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엔티파마는 치매약 뿐만 아니라 뇌졸중 신약 등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어 자금 조달을 위한 IPO에 조만간 나설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은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에 동시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연내 상장이 목표였으나, 상장 심사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연내 IPO 다시 도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런은 치매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국내 의료AI 기업 중에서 뇌신경질환으로 미국 FDA승인을 받은 첫 사례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3분기 기술성 평가를 신청해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기술성 평가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는 샤페론도 올해 다시 기술성 평가에 도전할 전망이다. 주력 개발 품목은 유럽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항염증치료제 누세핀이다. 샤페론은 이 제품을 알츠하이머치료제 개발에도 활용할 전망이며, 연내 임상 1상 허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지투지바이오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1개월 약효지속 치매치료제다. 내년 상반기 중 기술성평가를 신청하고, 내년 말까지 상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치매 관련 개발업체들이 당장은 아니더라도 IPO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업체는 다수다. 향후 개발을 위한 자금조달을 위해 IPO가 확실한 대안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업체가 상장에 성공할 지는 미지수다. 기술특례 상장이 과거보다 까다로워지고 있어 고배를 마시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IPO에 성공할 경우 개발자금 확보로 인해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의 상용화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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