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보험사, 치매치료제 '아두헬름' 보험 적용 거부
미국 민간보험사, 치매치료제 '아두헬름' 보험 적용 거부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07.15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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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 이유는 임상적 유용성 미확립
Blue Cross and Blue Shield

미국 최대 민간보험사 중 한 곳이 치매치료제 '아두헬름'의 보험 적용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수백만명에 처방이 될 수 있는 약에 대한 보험 거부는 지극히 이례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최근 민영보험사인 Blue Cross and Blue Shield는 온라인을 통해 아두헬름이 임상적 유용성이 확립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험이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험 거부는 플로리다, 뉴욕, 미시간, 노스 캐롤라이나, 펜실베니아 등 6개의 계열사에 모두 적용된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다른 민간보험사에도 확산될 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이오젠은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하면서도, 해당 결정이 아두헬름의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공보험인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는 아두헬름의 보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6개월 내 예비 결정이 내려지며, 최종 결정은 9개월 내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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