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가 추천하는 책] 정동적 평등: 누가 돌봄을 수행하는가?
[사서가 추천하는 책] 정동적 평등: 누가 돌봄을 수행하는가?
  • 디멘시아도서관 이예은 사서
  • 승인 2021.09.15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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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적 평등

- 누가 돌봄을 수행하는가?

저자: 캐슬린 린치

옮긴이: 강순원

출판사: 한울아카데미

정가: 24,500원

 

 

 

■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어떤 평등이 중요한가? 평등주의적 사유에서 정동적 평등의 위치

2장 사랑, 돌봄, 연대: 상품화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3장 사랑노동: 돌봄 합리성과 관계적 정체성

4장 돌봄 없는 시민성? 공적 평가절하와 사적 가치인정

5장 젠더, 사회계급 그리고 홀로 돌보기: 불평등의 상호교차성

6장 사랑노동: 권력관계와 상호성

7장 돌봄 시간, 돌봄 명령자, 돌봄 실행자

8장 경제자본, 사회자본, 문화자본, 감정자본이 교육에서 어머니의 사랑과 돌봄노동에 미치는 영향

9장 돌봄을 수행하는 남성성: 탐색적 분석

10장 보호시설에서 사랑 없이 살기: 문해학습에서 정동적 불평등의 영향

11장 종합논의

부록: 돌봄대화 연구방법론 개요

 

■ 책소개

돌봄에 관한 이론과 연구는 동서양을 통틀어 개인적인 영역의 문제로 취급해왔다. 태어나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때까지와 노쇠해져 누군가에게 의존해야 할 때에 제한적으로 돌봄에 관심을 둔다. 그리고 필요에 의해 연대와 사랑 없이 돌봄을 상품화할 때 정동적 불평등이 나타난다.

  「정동적 평등: 누가 돌봄을 수행하는가」 는 돌봄을 수행하는 자와 수혜자를 가르는 이분법적인 사고와 현재까지 이루어져 온 사랑노동의 사회적 위치 등이 가진 편견을 지적하고 사유한다. 정동적 불평등을 야기하는 경제적 차이, 성별, 사회적 인식을 대상으로 저평가된 돌봄 노동의 가치를 탐구한다. 

  책이 말하는 내용은 결코 낯설지만은 않다. 정동적 불평등이 사적인 영역을 넘어 작용하는 악영향은 한번쯤 경험 해본 일이다. 주로 정의되기보다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돌봄이라는 노동에서 연대의식과 관계가 가지는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저자 소개


저자: 캐슬린 린치

캐슬린 린치는 더블린대학교 평등학 교수이며 아일랜드 학술원 중견회원이다. 이론가이자 실천가로서 린치 교수는 학술연구의 목적은 단순히 세상을 이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공공선을 위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1990년 더블린대학교에 평등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2005년에는 사회정의학부를 만들었다. 또한 돌봄, 젠더, 정의 간의 관계와 같은 평등과 사회정의 이슈에 관해 광범위한 저술, 강연 및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많은 저서를 출간했는데, 2015년에 버니 그룸멜(Bernie Grummell), 딤프나 더바인(Dympna Devine)과 공동으로 펴낸 〈교육과 신관리주의: 상업화, 돌봄부재, 젠더(New Managerialism in Education: Commercialisation, Carelessness and Gender)〉는 고등교육의 문제를 사회정의의 관점에서 비판한 저서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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