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위드 코로나, 치매안심센터 정상화 본격 '시동'
내달부터 위드 코로나, 치매안심센터 정상화 본격 '시동'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10.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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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센터 재가동 위한 인력 파악 등 진행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센터

내달부터 위드 코로나 시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대면 서비스 제공에 주력했던 치매안심센터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치매안심센터는 1년 넘게 멈춰져 있던 대면 서비스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전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를 18일부터 2주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정부는 다음 주 정도까지 확진자 추이 등을 고려해 11월 첫 주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 2주간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지역별 코로나 방역단계에 맞춰 제한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복지부는 위드 코로나의 시기가 정확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이 기간동안 치매안심센터 파견 인력 등을 파악해 센터의 정상 운영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치매안심센터의 일부 인력은 관할 지역 보건소 파견으로 코로나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치매안심센터는 제한된 인력으로만 최소한의 운영을 하는 곳이 많았다.

특히 치매검진을 비롯한 치매쉼터, 가족지원사업, 집단프로그램 등의 대면 서비스 제공은 중단하거나 축소 운영한 곳이 대부분이었다.

치매안심센터는 현재 비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 대면 서비스도 점차 늘려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치매 쉼터의 경우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 프로그램이 재개될 경우 가장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치매안심센터가 정상 운영된다 하더라도 현재 진행 중인 비대면 서비스 제공 역시 함께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위드 코로나가 코로나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있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 기간동안 전체 인력의 증가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업무가 크게 늘어난 만큼 센터 정상화에 따른 새로운 업무 분장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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