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사회적 관심 증대…코로나에도 봉사지원 ‘활발’
치매 사회적 관심 증대…코로나에도 봉사지원 ‘활발’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1.11.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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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센터 통한 치매 활동 다방면 지원-인력양성 지자체도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관련 정책 증가로 지역 차원의 치매 업무가 늘면서 지원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고무적인 점은 코로나에도 치매관련 봉사는 단절되지 않았다는 것인데,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한 치매 파트너들의 지원이 크게 빛난 셈이다. 

11일 중앙치매센터의 치매파트너 봉사지원 현황에 따르면 각 지역 치매 관련 업무에 봉사 지원 및 모집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치매파트너 봉사 지원은 치매관리 공백 최소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 장기화로 안심센터 인력이 상당수 코로나 현장에 투입됨에 따라 생긴 인력-업무 공백 해소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 9월 진행된 '치매극복의 날' 비대면 행사에도 많은 치매파트너들의 지원이 펼쳐졌다. 거리두기 4단계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봉사의 손길이 이어진 것이다. 

봉사 지원은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도 진행 중이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확대된 치매 관련 대면 업무에는 치매파트너 봉사활동 모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경기도 용인시처인구 안심센터 치매예방프로그램 ▲경기도남양주시 풍양안심센터 치매예방운동 영상 촬영 ▲충남 당진시센터 치매안심마을 치매인식 개선 캠페인 ▲서울 동대문구안심센터 치매선별 검진(CIST) 안내 전화 ▲치매예방 인지프로그램보조 봉사자 등에서 봉사 지원이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봉사 지원으로 이뤄진 활동은 다양하다. ▲독거노인 병원 진료 이동봉사 ▲비매면 치매예방 프로그램 진행 및 워크북 수거-배포 ▲행복클릭 치매예방 교실 ▲치매안심마을 인지프로그램 도우미 등 다양한 활동이 과거에 진행된 바 있다.  

지자체에서는 늘어나는 지역치매관리 사업을 위해 치매안심관리사 등을 지역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양성하고 있다. 

경남 고성군은 거제대학교와 지역맞춤형인재양성에 따라 치매예방관리사반을 양성 중이다. 또 인천시 동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전문시니어 양성과정-치매 예방 트레이너 과정을 운영 중이다. 치매예방관리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 확대에 맞춰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노인치매예방관리 지도자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과정이다. 

고령화와 꾸준한 치매 유병률 상승 등에 따라 치매친화적 사회 구축을 위한 각계각층의 지원 활동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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