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치매안심센터, 치매 환자 대상 ‘장보고’ 프로그램 진행
광진구 치매안심센터, 치매 환자 대상 ‘장보고’ 프로그램 진행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1.12.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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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상품권 지급 통한 자율적 주도 행위 진행

광진구 치매안심센터(센터장 문연실)가 치매 환자 대상 장보기 지원프로그램인 ‘장보고’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치매 환자가 직접 물건을 사는 행위를 통해 오감체험을 진행함과 동시에 장을 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인지 능력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치매 환자 중 저소득, 독거노인, 노부부세대를 대상으로 고등학생 자원봉사자가 월 1회 방문해 매월 1만원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하고 돕는 방식이다. 

자원봉사자는 치매 환자가 물건을 구매할 때 반복적으로 같은 물건을 구매하는지, 지불 금액은 맞는지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해당 과정에서 어려움이 생기면 도움을 주고, 이후 물건 배송까지 지원한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문연실 교수는 “무엇을 사고, 어느 길로 갈지, 계산은 맞게 하는 지 등을 치매 환자가 자율적이고 주도적으로 하는 데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라며 “자원봉사자는 개입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신청은 광진구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 환자 중 사례 대상자 중에서 선정한다. 문의는 광진구치매안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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