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라이브, 알츠하이머 인지장애 치료제 ‘NR-0701’ 임상 1상 진입
뉴로라이브, 알츠하이머 인지장애 치료제 ‘NR-0701’ 임상 1상 진입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2.01.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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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계열 약물 사용, 신경세포 정보 전달 능력 극대화

중추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뉴로라이브(대표이사 이석찬)가 알츠하이머 인지장애 치료제 ‘NR-0701’ 임상 1상에 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NR-0701은 인지장애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약물인 도네페질(Donepezil) 효능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후보물질로 뉴로라이브의 두번째 임상개발 신약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와 인산디에스테르가수분해효소(PDE) 억제제 다중 역할을 주로 하는 신약재창출을 기반으로 비아그라 계열 약물 독성을 줄이면서 신경세포의 정보 전달 능력을 극대화했다. 최근 미국 클리블랜드 병원 연구진은 비아그라가 인지장애 발병을 69% 막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을 주도하는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심용수 교수팀은 "인지장애 치료제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도네페질과 여러 전임상 및 임상 연구들에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PDE5 억제제인 비아그라 계열의 병합요법은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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