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시상식 진행
재단법인 3·1문화재단은 제63회 3·1문화상 수상자로 파킨슨병 분야 권위자인 김광수 하버드대 교수를 최근 선정했다.
김광수 교수는 자연과학 부문 학술상 수상자로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와 파킨슨병 치료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도파민 신경계의 분자생물학적인 조절기전과 파킨슨병 유발간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해온 세계적 석학이다.
김 교수는 30여 년간의 연구 결과에 입각해 자체 개발한 스크리닝 시스템을 통해 신약 개발의 타깃이 될 수 있는 Nurr1 유전자를 활성화시킴으로써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추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했다.
향후 김 교수는 파킨슨병의 진행을 막는 약물 치료와 면역억제제가 필요 없는 환자 맞춤형 세포 치료를 통해 파킨슨병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상식은 3월 1일 오전 10시에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한편 3·1문화상은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960년 첫 시상식을 했고, 1966년 재단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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