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문화상에 파킨슨병 분야 권위자 김광수 교수 선정
3·1문화상에 파킨슨병 분야 권위자 김광수 교수 선정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2.02.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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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시상식 진행
하버드 의과대학 맥클레인병원 김광수 교수
하버드 의과대학 맥클레인병원 김광수 교수

재단법인 3·1문화재단은 제63회 3·1문화상 수상자로 파킨슨병 분야 권위자인 김광수 하버드대 교수를 최근 선정했다.

김광수 교수는 자연과학 부문 학술상 수상자로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와 파킨슨병 치료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도파민 신경계의 분자생물학적인 조절기전과 파킨슨병 유발간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해온 세계적 석학이다.

김 교수는 30여 년간의 연구 결과에 입각해 자체 개발한 스크리닝 시스템을 통해 신약 개발의 타깃이 될 수 있는 Nurr1 유전자를 활성화시킴으로써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추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했다. 

향후 김 교수는 파킨슨병의 진행을 막는 약물 치료와 면역억제제가 필요 없는 환자 맞춤형 세포 치료를 통해 파킨슨병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상식은 3월 1일 오전 10시에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한편 3·1문화상은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960년 첫 시상식을 했고, 1966년 재단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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