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균 경희대 교수,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선정
이창균 경희대 교수,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선정
  • 강성기 기자
  • 승인 2023.05.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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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시료 및 유전체 데이터 수집·분석 통해 연구 인프라 기반 마련

연구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 ’경희 마이크로바이옴리서치 센터‘ 설립 계획
사진 왼쪽 부터 이관용 연구원, 김보형 교수, 김현석 박사, 이창균 교수, 이준영 박사, 임성빈 교수
사진 왼쪽 부터 이관용 연구원, 김보형 교수, 김현석 박사, 이창균 교수, 이준영 박사, 임성빈 교수

경희대병원은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이 공동 지원하는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연평균 31.1%의 성장률로 매년 급성장하여 올해 2억 6,980만 달러 수준에서 2029년 13억 7,000만 달러 규모까지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마이크로바이옴을 건강·질병, 산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전방위적으로 파급될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첨단바이오 분야)로 설정하고 관련 R&D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창균 교수 연구팀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105억 원을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표준화된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시료 및 유전체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국내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인프라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국내 보건의료계, 학계, 연구 및 제약·바이오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제공되어 새로운 진단·치료제 개발 등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활용된다.

연구팀은 주관연구책임자인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염증성장질환센터장)를 필두로 경희대 임상약리학과 김보형, 임성빈 교수, 경희대 생물학과 미생물생태학연구실 김현식, 이준영 박사, 임상의학연구소 기획파트 이관용 연구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감염내과, 류마티스내과의 임상전문가들과 미생물연구 기초연구자들이 참여한다. 공동연구 파트너로는 강북삼성, 한양대 두 개의 병원이 함께 한다. 

이창균 교수는 ”국내외적으로 발생률과 유병률이 급증하지만 원인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은 난치성 중증질환인 염증성장질환(크론병, 궤양성대장염)은 장내 미생물총과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대사물질의 이상이 질병 발생에 주된 원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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