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엠디엠, 화성 동탄에 2조 규모 시니어타운 짓는다
LH-엠디엠, 화성 동탄에 2조 규모 시니어타운 짓는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4.04.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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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내 첫 ‘헬스케어 리츠’ 우선협상대상자에 엠디엠플러스
토지 면적 18만 6,487㎡...시니어주택 총 2,550호 규모 들어서
조감도 / LH
조감도 / LH

 

국내 대형 부동산 개발사인 엠디엠그룹이 화성 동탄에 2조 원 규모의 시니어타운을 짓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지구 의료복지시설용지에서 진행될 ‘헬스케어 공모·상장 리츠(REITs)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엠디엠플러스를 19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투자·운용으로 수익을 내 분배하는 부동산투자회사다. 특히 이 사업은 리츠가 노인복지주택을 사용승인일로부터 최소 10년 이상 소유하면서 운영해야 한다.

LH는 이날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평가 기준은 1차 평가에서 재무계획(250점), 개발계획(330점), 운영계획(370점)이며 2차 평가로 노인복지주택 확보비율(50점) 등 총점 1,000점과 가산점(8점)으로 구성됐다.

세부 평가 항목은 ▲랜드마크형 노인복지주택 건축 ▲시니어주택 입주자 구성 및 유치 ▲헬스케어 서비스 ▲주식공모 ▲사회적 가치 실현 방안 등이다.

 

건축물의 용도 규정 / LH
건축물의 용도 규정 / LH

 

앞서 LH는 지난해 12월 시니어타운 건설·운영 등 헬스케어 리츠 사업을 수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공모 토지 면적은 18만 6,487㎡ 규모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50%, 200% 이하다. 공급예정가는 약 3991억 원이다.

LH에 따르면 이 부지에는 국내 최초로 시니어주택을 비롯해 오피스텔, 의료·상업·문화 시설 등이 복합 개발된다. 사업의 주요 콘셉트는 ‘3세대가 자연과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마을(랑데부, Rendez-Vous)’다. 이곳에는 시니어주택과 중대형평형 오피스텔과 함께 병원, 약국, 시니어케어센터, 양로시설(너싱 홈), 문화·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니어주택은 총 2,550호 규모로 조성된다. 현관 무단차 슬로프나 논슬립 타일, 슬라이딩 도어 등 입주자 안전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되며, 헬스케어·컨시어지 등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대형평형을 포함해 총 874호 규모의 오피스텔도 짓는다.

동탄역과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서울·수도권 접근과 광역 교통 이용이 수월한 위치다. 동탄역은 ▲SRT ▲GTX-A ▲동탄인덕원선(2029년) ▲동탄 도시철도1·2호선(2027년) 이용이 가능하다.

 

사업부지 위치 / LH
사업부지 위치 / LH

 

LH는 오는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후 사업자가 헬스케어 리츠를 설립하고 영업인가를 받으면 20영업일 이내에 사업 대상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는 토지매매 계약 체결 후 3년 이내 착공하고, 공사에 들어가면 5년 이내에 모든 계획 건축물을 준공해야 한다.

이 사업은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9년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진행되며, 2031년 리츠 주식 일반 공모와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식공모 이후에는 일반인도 헬스케어 리츠 주식을 갖거나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시니어주택 2550가구와 함께 중·대형평형 오피스텔(874실)을 비롯해 병원과 약국, 시니어케어센터, 양로시설(너싱홈), 문화시설, 보육시설을 결합시킨 복합주거단지로 개발하게 된다. 각종 커뮤니티·웰니스·액티비티 공간과 상업·의료시설 등도 배치한다.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우리나라 고령자 주택은 2% 수준에 불과하다”며 “시니어주택 확대 정부 정책에 발맞춰 2·3기 신도시 및 광역시 등 LH 보유 토지에 후속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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