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두 번째 환자에게 브레인칩 이식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두 번째 환자에게 브레인칩 이식
  • 황교진 기자
  • 승인 2024.05.21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 FDA 승인, 브레인칩 이식 신청자 모집
"생각만으로 휴대폰과 컴퓨터를 제어하는 뇌 임플란트 수술"

 

뉴럴링크의 계획을 발표하는 일론 머스크 / 퍼블릭 도메인
뉴럴링크의 계획을 발표하는 일론 머스크 / 퍼블릭 도메인

지난 1월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뇌 임플란트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는 인간의 뇌에 칩을 심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미 FDA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지 8개월 만이다. 뉴럴링크는 “신경 자극 감지(Neuron Spike Detection)”라는 결과를 성공적으로 보였으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가능케 해 시각장애인이 시력을 회복하고 사지마비 환자가 근육 운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장담했다. 한마디로 “생각만으로 휴대폰과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게 하는 뇌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다.

지난 5월 20일 로이터는, 뉴럴링크가 첫 번째 환자에게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제안 후, 브레인칩을 이식할 두 번째 신청자 모집에 나섰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전했다. 미 FDA가 허가한 두 번째 임상시험은 6월에 예정돼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첫 번째 브레인칩 이식 후 5개월 만이다.

이달 초 뉴럴링크는 첫 번째 환자의 뇌에 이식한 작은 전선이 제자리에서 벗어났다고 했다. 로이터 통신은 뉴럴링크가 동물 실험에서 전선이 수축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뉴럴링크가 브레인칩 이식 관련 일부 전선을 뇌에 깊숙이 삽입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럴링크는 올해 총 10명에게 장치를 이식할 것이며, 1,000명 이상의 사지 마비 환자가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WSJ 보고서에 따르면 브레인칩 이식의 확장을 위해 캐나다와 영국의 규제 당국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FDA는 특정 회사의 인체 실험 신청 또는 이와 관련된 연구와 관련된 정보를 논의하거나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뉴릴링크는 로이터의 정보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았다.

뉴럴링크는 지난 1월 말, 로봇을 사용해 움직임을 제어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임플란트 역할의 칩을 이식받은 첫 번째 환자가 아무런 부작용 없이 자기 생각대로 컴퓨터 마우스를 제어했다고 발표했다. 뉴럴링크는 브레인칩 사용자를 2030년까지 2만 2천 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